조직형 안맞는 신장이식도 문제없어

혈연 사이가 아니더라도 신장 이식 결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이식외과 문인성 교수 팀은 지난 20년간 신장이식 사례 가운데 배우자 공여자 77예, 조직적합형이 비교적 잘 맞는 부모 공여자 192 사례, 비혈연자 사이의 공여 중에서

살찐 어린이, 외롭고 우울하다

통통하거나 뚱뚱한 어린이는 적어도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외롭고 우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 사라 게이블 교수 팀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 장기연구-유치원생 코호트 연구(ECLS-K)’를 분석해 체중과 아이들의 사회, 행동적인 성장과의 관계를

부상 잦은 40~50대 운동수칙 7가지

1946~1964년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운동과 관련한 부상이 잦아 미국 의학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08년 16만6000명 이상이 운동, 운동장비와 관련한 부상으로 응급실, 정형외과 클리닉 등을 찾았다. 한국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한국

“더위먹고 숨질 수도…물이 최고 예방약”

올해 첫 폭염주의보(6월 24일)가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라진 데 이어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를 넘고 최고 체감온도가 32℃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가, 그리고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이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뜨거운 날씨에 오래

5명 중 한명 “수영장에서 몰래 소변”

미국 성인 5명 가운데 한 명은 수영장에 들어가 몰래 방뇨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영장에서 “다른 사람이 방뇨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는 사람은 78%나 됐다. 미국의 ‘수질과 건강 협회’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가 물 속에서

젊어서 잇몸병 있으면 뇌졸중 위험 높아져

젊어서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나이 들어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 치대 토마스 디트릭 교수 팀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퇴역 군인에 대한 치과 진료 자료를 토대로 1137명에 대해 24년간 잇몸 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뇌

잠 부족하면 특히 여성심장병 위험 높아져

남자와 여자가 잠자는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똑같이 부족해도 여성의 심장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 미쉘 밀러 교수 팀은 35~55세 영국 공무원 4600명 이상의 수면 습관과 건강 상태를 설문조사하고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자들은 심장병 발병에

대기오염, 피부 세포 죽인다

대기오염 물질과 수증기가 합쳐진 스모그가 사람의 피부 세포에 독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스모그 관련 오존을 피부 세포에 노출시킨 뒤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세포가 스모그 때문에 작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존이 피부

초유에 아기 장 보호성분 많아

모유에서 신생아의 약한 장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성분이 발견됐다. 췌장 분비 트립신 억제제(PSTI)라 불리는 이 성분은 특히 초유에 고농도로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 영국 런던대학교의 레이 플레이포드 교수 팀은 실험실에서 인간의 손상된 장 세포에 PSTI를 주입했다. 그러자 손상된 부위에

키 클수록 암 잘 생긴다

키가 커질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성주헌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 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94~2003년 실시한 건강검진 자료와 암 등록사업 자료를 바탕으로 40~64세 남녀 78만 8789명의 병력을 검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