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2003년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인 이란의 시린 에바디 여사가 10일 서울대 병원을 방문해 아픈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에바디 여사는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와 함께 어린이병원을 둘러보며 암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사진을 함께 찍는 등 희망의 메시

주름살 막는 효과, 백차가 최고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린 찻잎을 말려 만든 백차가 피부 노화와 염증을 막는 데 최고의 차로 조사됐다. 백차의 효과는 녹차를 앞질렀다.   영국 킹스턴대학의 데클런 노튼 교수 팀은 백차, 녹차, 장미차, 석류차 등 21가지 허브 차의 건강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백차가 압도적으로 우수한 점수

난소-자궁 들어내지 않는 수술이 더 좋아

50대 미만 여성이 난소암에 걸렸을 때 과거에는 난소와 자궁을 모두 제거했지만 최근에는 난소와 자궁을 일부 보존하는 수술법이 도입되고 있다. 두 수술법의 성과를 비교해 보니 난소와 자궁을 보존하는 쪽이 여성 건강에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제이슨 라이트 교수 팀은 19

[그래픽뉴스] 환경오염 ‘급성기관지염’ 주의

대기오염, 온난화 영향 등으로 숨쉬기가 답답해졌다. 또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급성기관지염과 급성편도선염으로 병원을

‘눈 미백술’ 안전성 논란

대한안과의사회와 대한안과학회가 최근 국소적 결막 절제술이라고 불리는 ‘눈 미백술’을 하는 병원에 경고장을 발송하고 “고쳐지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공식통보했다. ‘국소적 결막 절제술’로 불리는 눈 미백술은 만성충혈 되거나 흰자위가 변색된 눈의 결막을 절제한 후 새로운 결막이 재생되도록

공포영화 너무 즐기면 심장병에?

여름을 맞아 TV와 극장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납량특집 드라마와 공포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안방에는 <혼>, <2009 전설의 고향>이 방영중이며, 극장에서는 <불신지옥>, <요가학원> 등이 줄지어 개봉하고 있다. 여름이면 왜 공포영화를 찾게 될까?

개 지능, 보더콜리 최고…하운드 최저

개는 보통 두 살 아기 정도의 지능을 갖지만 일부 종은 더욱 똑똑해 생후 2년 6개월 정도 아기의 지능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6~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심리학 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연례 회의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의 스

가려움증 전달하는 뉴런 찾아냈다

‘가려움은 통증이 가볍게 변형된 형태’라는 학설이 지배적이었지만 미국 연구진이 가려움과 통증은 서로 다른 감각이며 척수에서 이들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뉴런)도 다르다는 사실을 쥐 실험에서 밝혀냈다. 지난 2007년 척수에서 가려움증과 관련되는 GRPR 유전자를 발견한 미국 워싱턴대 초우 펭

한국 등 아시아 당뇨 사망자 200만 명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200만 명에 이르고 특히 40대 젊은 층의 당뇨병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참여한 ‘아시아 지역의 당뇨’연구에 따르면 2007년 전 세계적으로 2억 4천만 명이던 당뇨병 환자

항생제 남용, 027균 국내 첫 발견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장염을 일으키는 균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성애 교수팀은 2008년 11월부터 4개월 동안 6차례에 걸쳐 중증 항생제 유발성 대장염 재발 환자 오 모씨(52.여)의 대변을 채취해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실험을 한 결과 027균주(P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