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는 항상 영웅이 있습니다”

지난해 9월 1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전하동 도로에 김외현 씨(남,60대)가 갑자기 쓰러졌다. 바쁜 출근길임에도 몇 사람이 가던 길을 멈추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러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자 구급대원들에 인계한 후 가던 길로 돌아갔다. 김씨는 119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진료를 받았

“손발이 꽁꽁”…손발 찌릿하고 감각도 둔해지면?

강추위가 몰아닥친 요즘, 50대 주부 A 씨는 손이나 발이 찌릿찌릿하고 감각까지 둔해지는 느낌이 자주 든다. 당뇨 수치가 조금씩 높아져 찜찜하긴 했지만, 추위에도 밖으로 자주 돌아다니다 보니 “혈액순환이 잘 안 되나 보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다 오늘은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몸 움직임까지

경상국립대 이상일, 제42대 대한면역학회장 취임

경상국립대병원 이상일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제42대 대한면역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1974년 창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은 대한면역학회는 현재 5000여 회원이 있는 면역학 분야 최대 규모 학회다. 매년 춘계(국내)와 추계(국제) 학술대회를 열고, 학회지 ‘면역 네트워크(Immune Netwo

부민병원, 제26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 후원

부민병원이 ‘제26회 생활체육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를 후원한다. 내달 17~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에코슬로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엔 스키 알파인 대회전(GS)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GS) 종목에 350여 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부민병원은 여기서 의료 서비스와

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 교수, 병원에 발전기부금

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 교수(이비인후과)가 22일, 병원에 발전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두경부암 조기진단법과 기능보존 수술법 개발 등을 통해 종양 진단 치료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온 그는 대한갑상선학회,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등의 학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갑

고혈당에 오래 시달릴수록?... '젊은 당뇨' 어떻게 몸 망가뜨리나

당뇨병은 35세 전후부터 시작해 나이 들수록 더 많이 걸린다. 65세 이상 노령층의 약 26%가 이 병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20~30대 당뇨병 증가세가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 유전적 요인도 일부 있다지만, 과체중 또는 비만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비만인 20~30대

후쿠시마 오염수 그렇게 걱정했는데...

부울경 지자체들은 수시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발표를 내보낸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에 따른 주민들 불안을 가라앉히려는 정부 시책에 따른 것. 경남의 경우, 수산안전기술원(원장 송상욱)이 나서 “지난해 경남도내 생산부터 출하까지 모든 단계에서 수산물을 대상

평생 암 고쳐온 칼잡이, 이젠 “부산을 방사선치료 메카로”

의사들에게 뇌종양 중에서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걸 고르라면 교모세포종(glioblastoma, 膠母細胞腫)을 첫손가락으로 꼽는다. 뇌신경 교(膠)세포에 생긴 종양 중 가장 악성(惡性)이어서다. 전체 뇌종양의 12~15%에 이를 만큼 많이 생기지만, 종양이 매우 빠르게 커지는 특징이 있어 치료가 어렵

출산 한 달 앞두고 날벼락...병원에 '분만실'이 사라졌다?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가요? 다른 병원도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하나요?” 이제 임신 36주 차로 접어들어 2월 중순 출산할 예정인 한 여성(부산 기장군 정관읍)은 ‘임신일기’를 연재하고 있는 블로그에 19일 새벽 “책임감 없는 산부인과, 조리원”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부산

부산대병원 로봇수술 대기 한달에서 2주로

부산대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받으려면 한 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만큼 대기자가 많다. 그런데 앞으론 대기 기간이 2주 정도로 줄어든다. 현재 2 대의 수술로봇(다빈치 X모델, Xi모델)을 가동하고 있는데, 신형 수술 로봇을 한 대 더 들여오기 때문. 부산대병원은 22일 “4세대 첨단 로봇 수술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