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다고 신생아 귀 찢어"...부산 산부인과, 조직적 은폐까지

갓 태어난 신생아가 울며 보챈다고 귀를 비틀어 찢어 놓은 상해를 입혔다. 그것도 모자라 병원장과 수간호사 등까지 나서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부산 사하구의 한 산부인과가 있다. 검찰이 그 병원 관계자들을 구속하거나 재판에 넘겼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1일 “해당 산부인과 행정부장 A(56)와 수간호

신선식품 속 '이것' 만지고 으악!...동상일까? 화상일까?

신선식품 물건을 확인하는 중에 드라이아이스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게티이미지뱅크]설을 앞두고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신선 선물 배송이 늘어날 때다. 최근에는 생활용품부터 신선식품까지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새벽에 도착하는 택배 서비스가 일상화됐다. 이에

햇살아동병원, 울산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울주군 '햇살아동병원'(병원장 김선주)이 울산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에 선정됐다. 이에 3월 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경증환자들 중심으로 연중무휴 진료에 들어간다. 42병상 규모 입원실이 있어 입원 치료도 가능하다. 또 인근 ‘천상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 외래 진료 후 약도 연중무휴

경남의사회 새 회장에 김민관 원장

제39대 경상남도의사회장에 김민관 원장(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이 당선됐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경남의사회 부회장, 의료자정위원장, 회원권익위원장 등을 지냈다. 경남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9~30일 이틀 동안 진행한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민관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함에 따라 31일, 그

봉생힐링병원, 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 선정

(의)정화의료재단 봉생힐링병원(병원장 최용석)이 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산업 재해 근로자에게 1:1 맞춤 재활치료로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전문 의료기관. 인력과 시설, 장비, 재활의료서비스 체계 등 수준 높은 환경을 갖춘 의료기관들 중에서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백약이 무효”...70년 된 산부인과도 “분만 중단”

정부가 최근 분만 수가를 대폭 인상했지만, 저출산 기조는 여전하다. 그 여파로 ‘산부인과 중점병원’들까지 속속 분만 진료를 중단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건이 낫다는 대도시 산부인과들까지 그렇다. 백약이 무효인 셈이다. 30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화명일신기독병원(부산시 북구)가 “오는 5월까지만

감기 놔뒀더니 축농증?...자꾸 콧물 끄엉끄엉 삼킨다면

올해 겨울엔 유독 감기가 기승을 부린다. A 씨 역시 지난해 말부터 콧물과 코 막힘이 떨어지질 않는다. 약을 먹어도 좀처럼 낫질 않는다. 코점액이 코를 막는 듯해 자꾸 목 뒤로 끄엉끄엉 삼킨다. 코 먹는 소리도 신경쓰이고 업무 집중력도 떨어지니 일상 생활에 지장이 많다. 알레르기비염도 있는 탓에 평

‘삼고’(三高) 식습관이 불러온 나비효과, 게실

식습관이 바뀌면 잘 걸리는 병의 종류도 달라진다. 특히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 등 삼고식(三高食)은 특히 대장 쪽 ‘게실’ 질환을 많이 생기게 한다. 게실은 위, 소장, 대장, 방광 등 내부에 공간이 존재하는 장의 약해진 벽 부분을 통해 외부로 돌출한, 풍선 같은 작은 주머니. 게실이 여러 개

테라젠헬스, 마이크로바이옴 랩 열었다

롯데헬스케어 자회사 테라젠헬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랩(Lab, 연구실)을 열었다. 연간 10만 건의 DNA 샘플을 검사할 수 있다. 외주 업체에 위탁하거나 별도 공간 분리 없이 단독 연구실에서 미생물 DNA 추출 및 변환부터 해독,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우리 곁에는 항상 영웅이 있습니다”

지난해 9월 1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전하동 도로에 김외현 씨(남,60대)가 갑자기 쓰러졌다. 바쁜 출근길임에도 몇 사람이 가던 길을 멈추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러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자 구급대원들에 인계한 후 가던 길로 돌아갔다. 김씨는 119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진료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