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환자, 의사 찾아 117km 떨어진 진주까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23일)됐지만,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많았던 대학병원들에서 응급 진료가 늦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후 외래환자부터 수술 환자까지 도맡고 있는 대학교수들과 전문의들 피로가 누적되면서 점차 역부족 상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비수술 척추치료” 심대무, 고신대복음병원으로

대한정형통증의학회장을 역임한 심대무 교수(전 대한정형통증의학회장)가 3월부터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에 새로 둥지를 튼다. 지금은 보편화한 ‘척추 현미경 수술’을 정형외과 치료에 처음 도입한 주인공. 이때부터 우리나라 척추 치료에 정교하고 밀도 높은 수술 시대가 열리게 됐다. 전북대 의대를

뇌종양 명의 이선일 교수, ‘뇌 연구소’ 만들었다

부산 해운대백병원 이선일 교수(신경외과)가 뇌 연구소를 세웠다. (사)‘건강한 뇌 항노화연구소’로 이름 붙였다.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백병원, 전남대병원 등 여러 병원 뇌 질환 전문가 60여 명이 모였다. 그는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에서 연구소 창립 세미나를 열고, “미

엄마 아빠 야뇨증 있었으면, 아이도 야뇨증?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아직도 밤마다 소변을 지려 걱정이 크다. 엄마는 입학하기 전에 증상을 개선하려 아이를 새벽에 깨워 소변을 보게도 해봤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엄마도, 아이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힘들다. 야간에 자는 동안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 지리는 걸 ‘야뇨증’이라

㈜자운 콜렌의료온열매트, ‘소비자 대상’ 수상

(주)자운 콜렌의료온열매트(대표 박상호)가 22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소비자협회가 개최한 ‘2024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수여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콜렌의료온열매트’는 30여 가지가 넘는 광물질을 섬유 소재의 실에 눌러 붙이는 담금공법으로 전기 열선이 아니면서도 최대 60

당뇨병 권위자 박성우, 고신대복음병원에 새 둥지

우리나라 당뇨병, 특히 제2형 당뇨병 치료 권위자 박성우 교수가 내달부터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당뇨 치료를 맡는다. 지난 2007년, 서울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최대규모 당뇨병 전문센터(지상 6층, 지하 3층, 총면적 1500평)를 세우고 그 초대 소장을 내부 인사가 아닌 박 교수에 맡겼다. 당뇨병

젖소 초유에 든 '락토페린'...면역증진 기능성원료 인정

우유에서 추출하는 정제 단백질 ‘락토페린’이 이번엔 ‘면역 증진’ 기능으로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았다. 락토페린(lactoferrin)은 모유와 젖소 초유(初乳)에 많이 들어있는 당단백질 중 하나.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 성분이 보통 우유보다 더 풍부하다. 젖을 뜻하는 락토(lacto

부울경도 오늘부터 진료 대란

부울경에서도 오늘부터 진료 대란이 본격 시작된다.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80% 정도가 19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오늘부터 진료 공백이 가시화되기 때문. 이에 따라 부산시와 경남도, 울산시는 공공의료기관들에 주중은 물론 주말까지 진료를 연장하도록 하는 등 일제히 비상국면에 돌입했다.

지리산 청학동, ‘도인’은 없고 ‘노노(老老) 간병’만…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여기 지리산 중턱 삼신봉(三神峰) 동쪽 능선 아래 해발 800m 고지에 가면 한 작은 마을이 있다. 이른바 ‘지리산 청학동(靑鶴洞)’. 예로부터 산신령들이 산다고 해서 ‘도인촌(道人村)’이라고도 불린다. 이곳 청학동 마을회관에 지난 주말, 임시진료실이 문을 열었다. 국제

울산의사회 새 회장에 김양국 원장

울산광역시의사회 제12대 회장에 김양국 원장(대복의원)이 당선됐다. 김 신임회장은 1993년 영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부터 울산시의사회 의료봉사단장을 맡아왔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7년 3월말까지 3년. 취임식은 내달 2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