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일까?

대한민국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일까?    보빙사 일행. 앞줄 왼쪽부터 퍼시벌 로웰, 홍영식, 민영익, 서광범이 앉아있다. 역사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은 행운일까요, 아픔일까요? 사무실이 안국역 바로 옆이어서 지난주는 시위대의 스피커 굉음 속에서 지냈습니다. 금요일만

눈꺼풀만 움직여 책을 쓸 수 있을까?

눈꺼풀만 움직여 책을 쓸 수 있을까? 인간 정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1997년 오늘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기자 장 도미니크 보비는 사람의 정신과 몸에 대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으로 자신만만하게 활약

학생들이 학교와 교사 욕하는 노래 불렀다면?

학생들이 학교와 교사 욕하는 노래 불렀다면?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s, leave the kids al

종 수집가의 명저에서 뽑은 이야기들

종 수집가의 명저에서 뽑은 이야기들 ○어느 구세군 사관은 자기가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기부품은 어느 노인이 넣고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완전한 형태의 ‘금니(어금니)’였다고 한다.     ○도깨비라고 하면 머리에 혹이 나있고, 얼룩덜룩한 무늬의 옷을 걸치고 울퉁불퉁한 쇠

20세기 최고의 성악가는 거리의 가수

20세기 최고의 성악가는 거리의 가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토요일은 좀 쌀쌀했는데 일요일은 푹했죠? 이번 주도 대체로 포근하다고 합니다. 저는 어젯밤 오늘자 건강편지를 쓰기위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위키피디아 한글판에서 “1873년 오늘 이탈리아의 엔리코 카루소가 태어났다”는 걸 찾았습니다. 그에

바흐와 헨델의 안타까운 공통점은?

바흐와 헨델의 안타까운 공통점은? 오늘은 음악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악성(樂聖)’ 베토벤은 “음악은 남자의 가슴에서 불 뿜고, 여자의 눈에서 눈물을 자아낸다”고 했죠. 이때만 해도 음악의 주류는 남자였습니다. 그래서 ‘음악의 아버지’ 바흐도, ‘음악의 어머니’ 헨델도 남자였습니다. 참고로 ‘

장하나의 우승이 값진 까닭은?

장하나의 우승이 값진 까닭은? 어제 호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 전날 1위였던 리젯 살라스와 공동 2위였던 오수현, 사라 제인 스미스, 포나농 파트룹 등이 흔들리는 사이에 14위였던 세계 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이 쑥~ 올라왔습니다. 주타누간이 11번 홀 버디로 7언더가 되면서 공동1위가 되

자신을 바보로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 10개

자신을 바보로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 10개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를 낮춤이 선행된다. 나는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

국민을 주인으로 만드는 교통 문화는?

국민을 주인으로 만드는 교통 문화는? 제한속도 시속 100㎞. 늘 지키는 차는 드물다. 어떤 차는 130㎞를 넘어 생-생- 지나간다. 상당수 운전자는 과속단속 카메라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오면 참고했다가 카메라 30m 앞에서 속도를 줄인다. 사실, 표지판을 볼 필요도 없다.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언들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언들 ○인간이 불행한 것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유는 단지 그것뿐이다. 그것을 자각한 사람은 곧 행복해진다. 일순간에.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인생에 괴로움이 없다면 무엇으로써 또한 만족을 얻을 것인가? ○만약 악마가 존재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