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중이염/감기 앓은 후 귀 아프면 일단 의심을..

“귀만 만지고 짜증을 내면서 말을 안 들어요. 반항하는 건가요?” “아이가 말을 걸어도 못 들은 체해요. 자폐증은 아닌지….” 아이가 감기를 앓고 난 뒤 이런 증세를 보여 고민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귀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중이염에 걸렸거나 이를 치료하지 않아 귓속에 고름이 고이는

자폐증/성격장애 아닌 뇌질환(육아메모)

‘아기가 생후 6개월이 지나도록 옹알이를 안 하는데….’ ‘아기가 엄마 얼굴을 안 쳐다보는데….’ 혹시 우리 아기가 자폐증은 아닐까. 그럴 리 없어. 이렇게 걱정과 자위만 반복하다가 자폐증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부모가 적지 않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기가 자폐아인지 의심되면

안데르센의 행복

어머니가 만든 안데르센의 낙관 봄 병아리처럼 아칫아칫 걸어가는 아이들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사람, 안데르센이 1805년 오늘(4월 2일) 태어났습니다. 안데르센은 어릴 적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그다지 재능을 보이지 못했다네요. 그런 안데르센에게 어머니는 “한스야, 아름답게 핀 꽃 옆의 싹이 지금은

조용한 비틀스의 암

록 스타의 사랑과 폐암 희한한 사랑 또는 록 음악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3월 30일)은 얼마 전 한국에도 왔던 ‘기타의 신(神)’ 에릭 클랩톤의 62번째 생일이랍니다. 록 음악 평론가들은 클랩톤의 대표곡으로 한결같이 ‘Layla’를 꼽습니다. 이 노래는 클랩톤이 친구 조지 해리슨의 아내

그대를 살리는 손씻기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손 씻기 가랑비 정도를 생각했는데, 하늘이 ‘무섭게’ 변하더니, 벼락에 천둥, 작달비, 우박, 황사(黃砂)비까지 ‘볼만한 것’은 다 보여줬습니다. 어제 내린 비는 다행히 대기의 황사를 씻어내는 고마운 비였습니다. 올해는 대규모 황사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아

꿈을 성사시키는 꿈

성공을 위해 좋은 꿈 꾸세요 오늘은 꿈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요? 1985년 오늘(3월 28일)은 ‘꿈을 그린 화가’ 마르크 사갈이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꿈의 세계’로 떠난 날입니다. 꿈은 렘(REM, Rapid Eye Movement)수면 때 꿉니다. 사람들이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슬비 가랑비 소주 유머

봄비 우울증은 유머로 떨치세요 봄비가 내렸다 그쳤다 되풀이하면서 봄이 슬금슬금 익어가고 있습니다. 비는 방울의 굵기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안개비는 안개보다 굵지만 비라고 부르기는 어려울 정도로 가는 비. 는개는 이보다는 굵고 이슬비보다 아주 가는 비. 이슬비는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아주 가늘게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폴짝

봄거리 걸을 때 발에 맞는 신발을 시인(詩人)은 버드나무 가지가 파릇 노릇한 맑은 초봄에 마음을 빼앗기고, 세속 사람들은 비단처럼 꽃들이 활짝 핀 화사한 봄에 취한다고 합니다. 적어도 당(唐) 중기의 시인 양거원(楊巨源)은 그렇게 노래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봄을 사랑하십니까? 봄에는 아무래도

물은 최고의 명약

소중한 물 듬뿍 마시세요 오늘(3월 22일)이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라는 것 알고 계십니까? 많은 사람이 물의 고마움을 잊고 지내고 있지만, 세계 인구 60억 명 중 10억 명이 깨끗한 식수를 못 마셔 고통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UN은 “물은 인권의 문제이며 하루 20ℓ의 물은 모든 인

봄비에 마음 젖지 마세요

우울감 떨치는 최고 명약은 웃음 대지가 비로소 봄으로 바뀐다는 춘분(春分·Vernal Equinox)입니다.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고 비로소 봄다운 봄이 돼 농민들이 바빠진다는 날이죠. 불교에서는 춘분 전후 7일을 봄의 피안(彼岸)이라 하여 극락왕생의 시기로 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