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하얀거탑' 장준혁의 암을 예방합시다! MBC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이 담관암에 걸린 장준혁이 숨지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시청자들은 장준혁을 살려내라고 사이버 시위까지 벌였다죠? 담관암은 우리나라에서는 담도암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지방의 소화를 담당하는 쓸개즙은 간에서 만들어

계단 건강

무료 헬스클럽, 계단 이용해보세요 꽃샘추위가 살포시 풀리는 날씨입니다. 아침에는 수은주가 빙점(氷點) 아래에 있지만 낮에는 약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움츠려 있기 보다는 몸속으로 봄이 스며든 듯 활기차게 움직여야 건강에 좋습니

여성의 날

여성의 날, 여성을 다시 보세요 오늘(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을 여성스럽게 만드는 것은 난소나 체지방 등에서 만들어지는 에스트로겐, 난소와 뇌 등에서 만들어지는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성호르몬은 남성, 여성호르몬은 여성에게만 있다고 알지만 두 호

공병우를 기리며, 행복을 생각하며

공병우 선생을 기리며, 행복을 생각하며 “나의 죽음을 세상에 알리지 말라.”충무공의 얘기가 아닙니다. 1995년 오늘(3월 7일) 한국 최초의 안과 의사 공병우박사는 “장례식도 치르지 말라. 쓸만한 장기와 시신은 모두 병원에 기증하라. 죽어서 한 평 땅을 차지하느니 그 자리에 콩을 심는 게 낫다. 유

경칩 감기 조심

개구리가 겨울잠 깨는 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이지만, 개구리가 몸을 덥힐 곳을 찾아야 할 정도로 꽃샘추위가 매섭습니다. 서해(西海) 지방에는 눈까지 내린다죠? 꽃샘추위는 기상용어로 ‘되풀이 한파(寒波) 특이현상’입니다. 초봄에 물러 났던 시베리아고

콩팥 건강

침묵의 살인자, 콩팥질환 조심하세요 ‘콩인지 팥인지 모른다’(사리를 구별할지 모르는 인숭무레기를 가리키는 말), ‘콩켸팥켸’(사물이 뒤섞여 뒤죽박죽이 된 모양) 등의 표현에서 엿보이듯 콩과 팥은 뚜렷이 구분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의 콩팥은 콩도 닮고 팥도 닮아 아예 둘을 합친 이

귀한 손 제대로 씻읍시다

정신의 칼날, 손을 소중히 “눈에 보이는 뇌의 일부”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정신의 칼날” (옛 소련 출신의 미국 시인 조지프 브로드스키) 많은 현자(賢者)가 손에 대해 칭송했습니다. 손은 촉각을 느끼는 ‘촉각 소체’가 풍부해 아주 예민한 부위입니다. 평생 들을 수 없었던 헬런

화 누그러뜨리세요

화 잘 내는 성격, 화 누그러뜨리세요 “어리석은 자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자기주장을 고집하고 흥분하는 것이다.” 1533년 오늘(2월 28일) 태어난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우매한 사람의 특징을 이렇게 명쾌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천성이 이런 어리보기의 특징

선비의 취향, 선인의 건강법

선비의 취향, 선인의 건강법 설중매(雪中梅). 눈이 채 녹기도 전, 봄보다 한 발짝 앞서 피는 꽃, 매화는 강인한 꽃입니다. 선인(先人)들은 무쇠가지를 닮았다고 해서 철간(鐵幹)이라 불렀고, 동피(銅皮)나 빙화(氷花)로 표현하기도 했지요. 삼남(三南)의 끝자락에는 그 군자의 꽃이 봉오리를 터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