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주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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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의 死因
브루스 리도 간질의 희생양이었다
나도 한때는 시인이고자 했었노라, ㅎㅎㅎ
굉장히 열심히 세수도 않고 다니고
때묻은 바바리 코우트의 깃을 세워 올리면서
봉두난발한 머리카락의 비듬을 자랑했거니
이미 내 등이 꺼꾸정하게 굽은 뒤에
형사 콜롬보가 기막힌 포옴으로 수입되었었노라
…(중략)…
때로는
끓어오르
"애~애~앵 올 여름에도 왔소이다."
저는 모기!파리와 남남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아요. 중고교 때 생물의 분류 기준인 ‘종속과목강문계’를 외우신 적 있죠? 저는 호적에 ‘파리 목(目) 모기 과(科)’로 올라 있어요. 저의 영어 이름 ‘mosquito’는 파리란 뜻의 스페인어
로제타 스톤
외로운 천재가 상형문자를 해독했다
1799년 오늘(7월19일)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근교에서 나폴레옹 군이 영국과의 전쟁을 대비해 요새를 쌓다가 기묘한 모양의 현무암 비석을 발견합니다. 높이 1m가 조금 넘는 비석에는 이집트 상형문자와 흘림체 문자, 그리스어로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
Quo Vadis
악녀의 씨앗, 네로와 로마대화재
AD 60년 오늘(7월 18일)은 ‘로마 대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로마의 한 기름 창고에서 우연히 일어난 작은 불이 겉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네로 황제가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詩)를 읊었다는 말이 있지만, 기록에 따르면 그는 로마에서 56㎞ 떨
에스컬레이터의 방향
올라갈 때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복더위에 숨이 막히시지 않나요? 올 여름에는 하루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6000만kw를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하철 역사나 빌딩에서도 에스컬레이터를 부분 작동시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모습이 보입니다.에스컬레이터는 원래는 일반명사가
아, 축구전쟁
단지 축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고요?
축구 팬들은 아시안 컵 열기 속에서 뜨겁겠습니다.
‘예술의 스포츠’로 불리는 축구는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1968년 오늘(7월 13일)은 그 유명한 ‘축구전쟁’이 시작된 날입니다. 두 나라는 멕시코월드컵대회 지역예선에서 피투성이의 응원전을
무좀 물기 없애야 죽인다
D기업의
정모(44·여) 부장은 최근 남편과 대판 싸웠다. 그는 발가락이 아파 ‘헬스클럽의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지나치게 뛰어 발병이 생겼나’하고 의심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에 ‘무좀’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남편이 군대에서 생긴 무좀을 20년 동안 방치해서
옮은
모딜리아니의 병
결핵은 현재진행형의 병입니다
“엄마, 저 그림 모딜리아니가 그린 것 맞죠?
초등학교 4학년인, 제 둘째 딸 초록이는 미술관에 가면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금세 알아냅니다. 긴 얼굴, 긴 목, 긴 코의 우아한 여성, 단순하면서도 특이한 질감, 어딘지 우수(憂愁)가 젖 어나오는 모딜리아니
치자꽃 두 송이
여름에 하얀 꽃이 피는 이유
치자꽃 두 송이를 그대에게 드리네,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서.
내 사랑,
이 꽃이 그대와 나의 심장이 되리오.치자꽃 두 송이를 그대에게 드리네.
내 입맞춤의 따스함을 담아서,
뜨거운 내 입맞춤을.
꽃들은 그대 곁에서
나대신 속삭일 거요.
사랑한다고….여름
흉터에도 머리카락 심는다
‘머리에 흉터가 생겨 머리카락이 빠지면 어쩔 수 없다? ’
이런 속설을 뒤집기라도 하듯, 흉터로 굳은살이 밴 머리에도 머리카락을 심을
수 있는 의료 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권오상, 은희철 교수와 오준규 임상교수(서울 리치피부과 원장)는
최근 캐나다 벤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