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의 미소에 전염돼 보세요

신지애의 미소에 전염돼 보세요 대한민국 골프의 지존, 역전의 명수, 심장 없는 골퍼, 미소 천사…. 여러 별명을 가진 신지애(20)가 마침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신지애는 영국 버크셔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13홀의 환상적인 롱 퍼트를 비롯, 그야말로 ‘퍼펙

비에 마음 베이지 마세요

비에 마음 베이지 마세요 가라고 가라고 소리쳐 보냈더니꺼이 꺼이 울면서 가더니한밤중 당신은 창가에 와서 웁니다창가 후박나무 잎새를 치고포석을 치고담벼락을 치고 울더니창을 열면 창턱을 뛰어넘어온몸을 적십니다<이성복의 ‘비’ 전문>중부지방에서는 후두둑 비 내려 뜨겁게 달아오른 대지를

'선풍기 사망' 믿습니까?

또 낚였다. 포털 사이트를 주유하다 한 기사에 걸음을 멈췄다. ‘선풍기를 틀고 자다 죽는 진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서울에서 열린 한 폭염 관련 세미나에서 미국의 대학교수가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다가 숨지는 것은 심장마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사를 켜켜이 살펴

파킨슨병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일은 할당된 시간만큼 늘어난다(Work expands to fill the time available).”유명한 파킨슨의 법칙이죠. 영국의 역사학자 노스코트 파킨슨이 1955년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칼럼에 처음 쓴 말입니다. 파킨슨은 영국의 식민지는 줄어드

굴드에 의해 재해석된 바흐의 수면음악

굴드에 의해 재해석된 바흐의 수면음악 1750년 오늘(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뇌중풍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65세였습니다. ‘음악의 아버지’보다 한 달 먼저 태어난 ‘음악의 어머니’ 헨델은 여전히 활동 중이었지만, 바흐는 시력도 잃고 기력도 잃은 채 머리가 깨지는 아픔과

어머니의 귀를 깨문 도둑

어머니의 귀를 깨문 도둑 한 어린이가 학교에서 훔친 친구의 공책을 집으로 가져와 어머니에게 드렸다. 어머니는 아들을 혼내기는커녕,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아이는 이번에는 망토를 훔쳐 와 드렸는데, 어머니는 전보다 칭찬을 더 많이 해줬다.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아이는 더 귀한 것을 훔쳐서

잘못한 어린이 때려서 가르쳐야 하나?

잘못한 어린이 때려서 가르쳐야 하나? 경기도 이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빗자루로 때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 때문에 온라인이 들끓고 있습니다.이 동영상엔 교사가 빗자루로 어린이 4명을 때리는 장면이 들어있습니다. 첫 번째 아이가 비명을 지르는데도 계속 때린 것이 네티즌의 공분을 일으킨

성인 감염 많은 A형 간염, 손씻기로 예방

“감기인 줄 알았는데….” 최근 몸이 나른해지고 열이 나서 여름 감기인 줄 알고 지내다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면서 깜짝 놀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주로 걸리기 때문에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A형 간염 환자들이다. A형 간염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남극날씨 떠올리며

남극날씨 떠올리며 어제 태풍 갈매기가 사그라졌어도 비는 계속 오네요.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지만 경북은 33도까지 올라간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습기 때문에 후텁지근하고 짜증나는 날이 될 듯합니다. 추적추적, 마음마저 젖지 않으시기를 빕니다.1983년 오늘(7월 21일)은 세계

네로는 어머니의 야심이 만든 비극이었다

네로와 어머니 아그리피나 AD 60년 오늘(7월 18일)은 영화 쿼바디스의 배경이었던 ‘로마 대화재’가 일어난 날입니다. 폴란드 작가 센키에비치의 소설을 뼈대로 한 영화였죠. ‘쿼바디스’는 ‘신이여, 어디로 가나이까’라는 뜻이고요. 많은 사람이 네로가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를 읊었다고 믿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