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주 기자
코메디닷컴
-
“U헬스로 건강 챙기는 날 눈앞에 왔다”
아침 6시 침실. 자명종 대신 스피커에서 요들송이 울려 퍼진다. A기업의 중역 구보(55)씨는 침대에서 일어나 벽을 바라본다. 벽걸이 TV 모니터에는
혈당·혈압·심전도 등의 정보, 권장 아침 메뉴와 함께 이날 날씨에
따른 건강상 유의사항이 뜬다. 전날 밤 화장실 좌변기에
이월꽃보다 붉은 단풍
이월꽃보다 붉은 단풍
봄은 엉금엉금 기어오고, 가을은 문득 왔다가 쏜살같이 달아난다고, 코메디닷컴에 칼럼을 기고하는 김화성 씨(동아일보 스포츠여행전문기자)는 표현했습니다.
김 기자가 몇 년 전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단풍지도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려 봤더니 단풍이 울긋불긋 떼 지어 남하하는 속도는 하
추위에 신문 부고기사 느는 건 뇌졸중 탓
추위에 신문 부고기사 느는 건 뇌졸중 탓
가족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언성을 높이다, 상가에서 곡(哭)을 하다, 또는 피곤하다고 담배를 피우다가 갑자기 쓰러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TV 드라마에서처럼 안방에 눕혀 깨어나기를 기다리겠습니까?
큰일 납니다. 재빨리 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합니다. 뇌혈
살짝 미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살짝 미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1682년 오늘은 미국의 초기 수도였던 필라델피아가 세워진 날입니다. 필라델피아는 원래 스웨덴 계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지만 영국에서 온 윌리엄 펜에 의해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펜의 아버지는 친구였던 영국의 왕에게 큰돈을
약이 되는 커피, 독이 되는 커피
약이 되는 커피, 독이 되는 커피
가을엔
시(詩)를 쓰고 싶다.
낡은 만년필에서 흘러나오는
잉크 빛보다
진하게
사랑의
오색 밀어(密語)들을
수놓으며
밤마다 너를 위하여
한 잔의 따뜻한 커피 같은
시(詩)를
밤새도록 쓰고 싶다
(전재승 ‘가을시 겨울사랑’)
가을비에 철모르던 더
“손님이 짜다면 짠 것이다”
“손님이 짜다면 짠 것이다”최근 어느 식당 벽에서 발견한 금언(金言)이다. "손님은 왕"이라는 말보다 훨씬 가슴에 와 닿는다.
손님이 짜다고 할 때 식당주인의 반응은 대체로 세 가지로 나뉜다. 하급은 손님 앞에서 맛을 보고 "짜지 않다. 손님 입맛에 문제 있다"고 강
인류를 움직인 4개의 사과
인류를 움직인 4개의 사과
인류를 움직인 네 개의 사과를 아십니까?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세잔의 사과, 스티브 잡스의 사과입니다. 이 가운데 세잔의 사과에 대해 프랑스의 화가이자 평론가인 모리스 드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범한 화가의 사과는 먹고 싶지만 세잔의 사과는
자궁경부암 백신, 100% 마법은 없다
7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독일의 하랄트 추어하우젠 박사가 선정되자
미국의 제약사 머크사와 이 회사의 한국법인인 한국MSD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추어하우젠 박사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이 회사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
오마하의 현인은 부성애가 만들었다
오마하의 현인은 부성애가 만들었다
“사람들이 공포감에 빠져 있을 때 욕심을 부려라. 거꾸로 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에는 공포를 느껴라. 그러나 자신이 시장보다 더 똑똑하다는 오만함은 버려라.”
강 상류 현자(賢者)의 입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네브라스카주 미주리강가, 인
결핵은 백신을 맞아도 안심할 수 없다
결핵은 백신을 맞아도 안심할 수 없다
콜록콜록, 마침내 피아노의 시인은 건반 위에 기침 소리를 던져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849년 오늘(10월 17일) 오전3시경 프랑스 파리에서 프레데릭 쇼팽이 마흔을 못 넘기고 숨을 놓았습니다. 그의 심장은 유언에 따라 조국 폴란드로 보내졌습니다.
쇼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