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의 얘기 잘 들어봅시다

우선 남의 얘기 잘 들어봅시다 ‘활주로’와 ‘송골매’의 리더였던 DJ 배철수가 ‘소신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와 함께 가수의 표절문제를 짚었습니다. 그는 “예술을

위암은 예방이 최선

위암은 예방이 최선 올해에는 참 많은 사람이 떠나는군요. 9월의 첫날, 드라마 ‘로비스트’의 ‘마리아’ 장진영이 위암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습니다. 1년 전 건강편지에서 그녀의 위암 소식을 전하며 쾌유를 빈 것이 엊그제 같은데…. 사실 당시 편지에서 소속사의 말을&nbs

삶은 후반이 아름다워야

삶은 후반이 아름다워야 1997년 오늘(8월 31일)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집트출신 거부 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아들 도디 알 파예드와 드라이브를 하다 교통사고로 그 큰 눈을 감습니다. 많은 사람이 다이애나 비의 죽음만 얘기하지만 도디 알 파예드도 무명인사가

애국기업가를 쓰러뜨린 흡연

애국기업가를 쓰러뜨린 흡연 1998년 오늘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최 회장은 업적에 비해 생애에 대해 덜 알려진 대표적 인물인 듯합니다. 최 회장은 수원 부자 최학배의 차남으로 미국 유학을 결심했지만 형 종건 씨가 선경직물을 인수하자 형을 돕기 위해 유학을 미룹니다. 그

햇볕이 살 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햇볕이 살 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처서(處暑)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했지요? 모기가 추위에 비실거리다 사라진다고 해서 말입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어제가 바로 그 처서였습니다. 처서라면 더위가 한풀 꺾여야 정상이겠지만 장남 홍일 씨가 영결식 도중에 탈진할 정도로

건강의 ABC를 지키다 떠난 거목

건강의 ABC를 지키다 떠난 거목 한국 현대사의 거목(巨木)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동초(忍冬草)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제 오후 1시43분 영면했습니다. 향년 85세.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일생의 라이벌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이 애도의 목소

형제의 나라 터키가 아팠을 때

형제의 나라 터키가 아팠을 때 터키는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입니다. 기독교와 이슬람이 만나는 접점이면서 유럽문화와 아프리카, 중동, 인도 문화 등이 교차하는 곳이지요. 지리학으로도 유라시아, 아프리카, 아라비아, 인도 4개 지각판이 만나는 ‘아나톨리안 단층대’가 국토를 가르고 있습니다.&nbs

충무공의 큰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충무공의 큰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1592년 오늘(8월 14일)은 한산대첩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전라우수사 이억기, 경상우수사 원균 등과 함께 승전고를 울린 날입니다. 이순신은 견내량의 일본 해군 70척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해서 그 유명한 학익진(鶴翼陣)으로 무찔렀습니다.  한산대첩

닭과 달걀의 관계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닭과 달걀의 관계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혹시 자녀나 조카, 손주가 방학에 컴퓨터에 빠져서 걱정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컴퓨터 중독이니, 인터넷 중독이니 이제 남의 일이 아닐 겁니다. 마침 2004년 오늘(8월 10일)은 대구의 한 PC방에서 보일러수리공 이승섭 씨(28)가 49시간 동안 월드 오브

빗물에 마음 젖지 마세요

빗물에 마음 젖지 마세요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모라꽃으로 알고 있지만 모라꼿입니다. 태국어로 에메랄드, 즉 취옥(翠玉)을 뜻하지요. 왼쪽은 하늘에서 본 태풍의 모습입니다. 태풍에 아시아 각국의 이름이 붙은 것은 2000년부터입니다. 아시아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