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문 “검사 결과 고환 있고 난소-자궁 없어”

800m 금 세메냐 “남녀한몸”

성별 논란을 일으킨 남아공의 육상선수 카스터 세메냐에 대한 성별 검사 결과 남녀 성기를 모두 가진 남녀추니로 밝혀졌다고 호주 신문이 보도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데일리 텔리그래프는 10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검사 결과 ‘세메냐의 몸 속에는 고환이 있으며 자궁과 난소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철저한 격리와 빠른 대응이 관건

학교 신종플루 감염 불감증이 원인?

가을 새학기를 맞아 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세밀한 신종플루 예방지침이 요구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유치원, 초중고교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기관은 1주일 사이 7.4배 증가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세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서도 8일 기준으로 49개교에서 총 391명의…

재활치료 없이 3일내 퇴원 가능

‘구멍숭숭 나사못’으로 뼈 전이 암 치료

뼈로 전이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팀과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암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뼈로 전이된 암 치료 연구를 한 결과 다공나사못과 골시멘트를 활용한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구멍이 여러개 뚫린 나사못을 대퇴골…

법원 "환자는 의사 지시에 협력할 의무 있어"

환자, 의사지시 무조건 따라야 하나?

최근 법원에서 환자가 진료에 협조하지 않아 의료사고가 발생했다면 병원과 의료진은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 잇달아 나왔다. 이번 판결로 의료현장에서 의사의 재량권이 지나치게 넓어지게 된 반면 환자의 권리가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20일 서울고등법원 제17민사부는 환자였던 A씨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이동익 가톨릭의료원장

“가난한 환자위한 자선치료병원 설립”

“우리 병원의 의료시설과 의료진이라는 결실을 가난한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일하는 동안 서울성모병원 근처에 자선치료병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제27대 가톨릭의료원장으로 취임한 가톨릭 서울대교수 이동익 신부는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생명존중 정신을 첨단의료에 담겠다”는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이동익 의료원장은…

엄마 “복지제도 필요” 아빠는 “복지제도 늘리면 안돼”

아기생기면 女진보적-男보수적 된다

아기가 생기면 엄마는 더 진보적이 되는 반면, 아빠는 더 보수적으로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아기 엄마는 진보적인 민주당 지지자가 되고, 아빠는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자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정치학과의 스티븐 그린 교수 팀은 2008년 대통령 선거 자료를 토대로 어린 자녀가 있는 기혼 남녀의 투표…

교육-레저-공동체 제공되고 돈쓰는 기술도 알아야

행복하려면 돈+알파 필요해

국민이 행복을 느끼려면 경제 사정이 빈곤선을 넘는 것과 함께 교육, 레저, 공동체 등의 뒷받침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라틴아메리카 사회과학연구소의 마리아노 로하스 박사 팀은 코스타리카대학이 2004~06년 진행한 국민 행복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빈곤선 이하의 사람들 중 불행하다고 느끼는…

비양심적 행동에 대한 혐오, 50대 이상에서 높아

나이들수록 용서하는 마음 없어져?

50대 이상은 젊은층보다 비양심적 행동을 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 같은 행동이라도 나이에 따라 죄악시하는 정도가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영국 브루넬대학 에밀리 핀치 교수 팀은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50가지 비양심적 행위에 대한 반응을 조사했다. 비양심 행동에는 회사 전화로 개인적 통화 하기, 보험 사기, 슈퍼마켓에서 포도송이를…

워싱턴주립대 2000명 등…국내도 학교 감염 잇달아

미 대학 집단 신종플루, 남의 일 아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학생 2000여 명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등 새 학기 교내 전염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시애틀타임스 온라인판 등은 5일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열흘 만에 미국 워싱턴주립대 재학생 1만8000여 명 가운데 2000명이 신종플루에 걸려 대학 신종플루 감염 최대 사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림대…

“지나친 낙관이나 뜬소문 말하지 마세요”

암환자 문병가세요? 이것만은 조심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인구 10만명 당 137.5명으로, 1997년에 비해 22% 증가했다. 지난 1일 영화배우 장진영을 앗아간 주범도 바로 위암. 지난 5월 원로배우 여윤계와 지난해 12월 배우 겸 연극 연출가 박광정 또한 폐암으로 세상을 등졌다. 암이 현대인에게 뿌리 깊게…

손부위 5분, 마스크 6시간, 손잡이 8시간 생존

신종플루 지폐서 최대 17일 생존

신종플루 감염자가 5000명을 돌파하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어짐에 따라, 외부로 배출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감염자의 침이나 타액에 섞인 바이러스가 공기 중이나 물건, 손을 거쳐 호흡기로 전염되는 만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도사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종플루 바이러스 생존시간에 대한…

이스라엘 연구진, 참전 군인 뇌 판독법 개발

뇌 촬영해 자살 위험 미리 안다

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해 정신질환, 우울증, 자살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이스라엘 연구진이 밝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탈마 헨들러 교수 팀은 이스라엘 국방부와 함께 군인들의 뇌 영상을 막 징병됐을 때와 실전을 겪은 뒤 각각 촬영해 비교함으로써 전쟁터에서의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결혼 많지만 돈문제 싸움 잦아 결혼 만족도 떨어져

구두쇠-큰손 서로 끌리지만 싸움도 잦아

구두쇠 여자는 돈을 잘 쓰는 남자를 좋아하고, 반대로 구두뇌 남자는 ‘손이 큰’ 여자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소비성향이 서로 다른 이성끼리 끌려 결혼을 많이 하지만 실제 결혼 뒤에는 돈 문제로 다툼이 잦아 결혼 만족도는 낮았다. 오히려 큰손끼리 만나면 빚은 늘어도 돈 때문에 싸우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미시간대학…

심장질환있는 불면증 환자 병세 악화될 수도

잠 못자면 혈압상승 심장질환 위험

밤에 잠 못 들거나 푹 자지 못하면 밤 사이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사크레쾨르병원 수면장애센터 연구원이자 몬트리올대학 의대 파올라 란프란치 교수 팀은 다른 질환 없이 건강한 만성 불면증 환자 13명과 잠을 잘 자는 사람 13명을 대상으로 불면증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수면…

설로라판 성분이 동맥 내 혈전 생성억제

브로콜리·양배추 동맥경화 억제

심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브로콜리에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왕립대학 국립심장폐연구소의 폴 이반스 박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브로콜리와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푸른잎 채소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인 설포라판(sulforaphan)이 체내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다. 그 결과 설포라판 성분이 동맥 내…

담배가 피 속 산소 줄이기 때문

수술 전 담배 끊으면 합병증 절반

수술 전 4주간 담배를 끊으면 수술 뒤 후유증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의료 품질 및 효율 연구소(IQWiG)의 페터 자비키 교수 팀은 수술 전 니코틴 대체요법으로 담배를 끊는 것이 수술 뒤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니코틴 대체 요법은 니코틴 패치나 껌으로 금연에 따른 금단 증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장 속 단맛 수용체는 설탕-인공감미료 구분 못하기 때문

다이어트 음료 마시면 더 살찐다?

“설탕은 살찐다”며 인공감미료를 고르는 사람이 많다.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는 다이어트 음료도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쓴다. 그러나 작은창자 속의 단맛 수용체는 설탕과 인공감미료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료나 인공감미료를 먹으면 오히려 더 살이 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학의 소라야 쉬라지-비치 교수 팀은 인간과…

수은 쌓이면 언어장애, 불임 유발

[그래픽뉴스]오늘 내가 먹은 수은량은?

  수은이 체내로 들어오는 주경로는 식품섭취이다. 2008년 환경부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혈중 수은 농도는 미국, 독일 사람보다 평균 4~6배 높다. 수은은 몸에 쌓이면 배출되지도 않고 언어장애와 운동장애, 사지마비, 암, 불임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음식을 먹지 않을 수 없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가운데 수은 함량이…

환자 포화 상태와 감염 우려로 시름

서울대병원, 등떠밀려 거점병원 됐지만…

서울대병원이 여론에 떠밀려 신종플루 거점병원에 참여했으나 사실상 어려움이 많아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3차병원의 특성상 암환자 등 일부 중증환자도 치료를 받지 못해 기다리는 상황에서 3차병원이 신종플루 거점병원에 참여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