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은 어쩌라고"...밤에 빛 받으면 우울증 30% 높다

현대 생활은 인간의 생물학적 시스템을 거꾸로 뒤집어 놓았다. 인간의 뇌는 낮에는 밝은 빛 아래에서, 밤에는 거의 빛이 없을 때 가장 잘 작동하도록 진화했는데 현대인의 생활은 이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밤에 빛에 노출되면 불안, 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자해와 같은 정신 장애의 위

나는 언제 죽을까? "AI로 예측할 수 있다"

생물학적 나이와 신체 나이의 차이는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인 뇌의 노화와도 관련이 있다. 노화된 뇌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구조적 및 세포적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뇌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그만큼 수명도 단축될 수밖에 없다. 실제 뇌

"100세 넘도록 살겠네요"...'피 검사'로 오래살지 예측한다?

100세 인구는 1970년대 이후 1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장수의 비밀을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유전적 원인과 생활 습관 요인 등이 복잡하게 얽혀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노화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제로사이언스(GeroScience)≫에 발표된 연구가 이러한 궁금증을 어느

무슨 맛이길래?...혀가 느낄 수 있는 제6의 맛 찾았다

혀가 알 수 있는 맛은 5가지로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이다. 감칠맛은 1900대 초 일본의 과학자 이케다 키쿠나에가 기본 미각으로 처음 제안한 지 80년이 지난 뒤에야 공식 인정받았다. 그런데 혀가 감지할 수 있는 6번째 맛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

"인공지능으로 조현병 환자 가려낼 수 있다"

조현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24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정신 질환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조현병 환자의 범죄가 이어지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정신과 진단은 거의 전적으로 환자 및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에 의존하고 있다. 혈액 검사나 뇌 스캔과 같은 검사도 하

머리맡에 휴대폰...자는 동안 내 뇌에 어떤 영향?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폰을 머리 옆에 놓고 잔다. 방사능에 대한 걱정을 포함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걱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스탠포드대의 임상 조교수인 네하 나룰라 박사는 ‘야후 라이프 (Yahoo llife)’와의 인터뷰에서 침대와 머리맡에 휴대전화를 두고 자더라도 휴대전화에 대한

"3D 프린팅한 신경 줄기세포로 뇌 손상 맞춤 치료"

외상, 뇌졸중, 뇌종양 수술 등으로 인한 뇌 손상은 일반적으로 뇌의 바깥층인 대뇌 피질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해 인지, 운동,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7000만 명의 사람들이 외상성 뇌 손상을 겪고 있으며, 이 중 500만 명은 중증 또는 치명적인 뇌 손상을 입는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의 배신? "수치 높으면 치매 위험 ↑"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배설되게 하기 때문에,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이 수치가 높으면 뇌졸중과 심장 마비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반대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동맥경화 위험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높으면

불안감 밀려와 가슴이 '턱'...일상생활 어렵다면?

시험, 입사 면접, 병원 진료 등 어떤 형태로든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성인 4000만 명 이상이 불안 장애를 앓아 정신 건강 문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불안감은 때로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미국 일간지 ‘데저레트 뉴스(deseret news)’는 불안한 감정을 극복하고 줄일 수 있는

코로나19 사망률...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이유' 나왔다

팬데믹 초기에 임상의들은 남성과 여성의 감염률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패턴은 모든 연령대와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똑같이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 중증도와 사망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높지만 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