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뻑한 눈, 결막염 범인은 '미세먼지'

"요즘 들어 눈이 계속 뻑뻑하고 충혈돼요. 안구건조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안구건조증의 증상만은 아니다. 미세먼지의 습격이다. 미세먼지 '나쁨'인 날, 마스크 착용만이 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이다. 호흡기는 마스크로 보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각지대가 있다면 '눈'이다. 미세먼지 속

대한병원협회장에 경희대 임영진 의무부총장 당선

지난 13일 오후 대한병원협회 제59차 정기총회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경희대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제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 당선인은 "단합된, 강력한, 준비된 그리고 친근한 병협이 되어 병원협회와 의료계가 당면한 절실하고 실제적인 과제가 무엇인지 헤아리고 사

우울증인 줄 알았는데 조울증이었다

미켈란젤로, 차이콥스키,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헨델…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이자 '조울증'을 겪었던 인물이다. 12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조울증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단에 선 정신건강의학과 민경준 교수를 만났다. 민 교수는 우울증, 조증에 비해 조울증에 대한 인식이 부

당뇨병, 완치의 길 열릴까?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 치료제가 나올 조짐이 보인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이명식 교수팀이 '자가포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당뇨병 치료제와 다르게 당뇨병의 발생 원인에 바탕을 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가포식은 기능이 상실된

나홀로족, 기혼자보다 칼슘 섭취 부족

고소득·고학력·전문직·기혼자… 이들의 공통점은 '칼슘 섭취 우수' 군으로 밝혀졌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고광석 교수팀의 '한국인 칼슘 섭취 실태와 관련 요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

입이 마르고 입 냄새가 심해진다면…

#. 70대의 김 씨는 얼마 전부터 계속 발음이 어눌해지고 입이 계속 마르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늙어가는 과정이거니 생각했지만, 심한 입 냄새까지 나기 시작하고 주변인들 또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병원을 찾았다. "혀 밑의 침샘이 결석으로 막혀있어 침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

중년 비만의 함정은 외식? 회식?

어쩌면 닭꼬치 하나, 어쩌면 소주 한 병의 차이. 남성이 여성보다 1회 평균 외식비용이 약 3000원 많다는 조사가 나왔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충북대 소비자학과 박종옥 교수가 40·50대 중년 남녀 3022명(남성 1388명, 여성 1634명)의 외식

파킨슨병, 치매와 어떻게 구별하나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처음 발견한 '파킨슨병'. 매년 4월 11일을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정한 이유는 단순하다. 4월 11일이 파킨슨 의사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10년 6만 1565명에서 지난해 10만 716명으로 크게

스트레스엔 매운 음식? 두통 조심!

불닭, 매운 짬뽕, 매운 라면…매운 음식을 먹은 후 복통과 설사는 각오하지만, 두통을 각오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10일(현지 시간) 폭스 뉴스(Fox News)는 '매운 고추 먹기 대회' 참가자가 두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캐롤

유방 없어 '유리 천장' 못 깬다니...

"가슴이 없다는 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 유방암 투병 중 받은 유방 절제술로 장애 판정을 받아 강제 전역을 당했던 피우진 보훈처장의 말이다. 피 처장은 이에 항의하는 소송 끝에 육군으로 복직했고, 문재인 정부의 첫 보훈처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피 처장이 겪었던 유방암으로 인한 여성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