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과 가까운 '직장암' 수술, 고려할 점은?

"항문을 보존할 수 있을까?" 직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암이 항문과 가까우면 보존하기 쉽지 않은데, 인공 항문 설치를 극도로 꺼리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과거 직장암 수술이 많지 않았던 때에는 직장의 하부에 암이 발생하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복부와 회음부를 절개한 후,

콧속까지 시린 겨울, 코피 덜 흘리려면?

코피를 자주 흘리는 아이, 허약해서일까? 겨울에 특히 코피를 자주 흘린다면 비강건조증 때문이기 쉽다. 콧속은 50~60%의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겨울에는 실내에선 난방, 실외에선 찬 바람으로 콧속이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몸의 수분량이 적어 코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잘 느

의료용 마약 처방, 의사 직접 비교 가능해진다

내년(2019년)부터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할 때, 평균적으로 적정한 양인지 의사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4일 정부가 마약류대책협의회에서 '2019년 마약류 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일반 수입 화물 등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경로의 다변화, 규모의 대형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및

타투로 암 진단하는 시대 올까?

특별한 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타투로 몸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카슨 브런즈 교수팀이 자외선을 감지하는 타투 잉크를 개발했다. 타투는 바늘을 이용해 피부의 진피에 색소를 넣어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데, 이 색소가 자외선을 감지하는 것이다. 새로운 타투

스키 하체 부상 많아...스노보드는?

스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자주 다치는 부위를 인지하고 주의하는 것이 좋다. 미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따르면 스키는 주로 하체 부상이, 스노보드는 상체 부상이 많다. 18년간 버몬트주 스키장 부상자 1만1725명을 조사한 결과다. 스키는 무릎

국민 50%는 영리 병원 반대, 한국당 지지층만 예외

국민 절반 이상이 국내 1호 영리 병원인 녹지국제병원 허가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여론 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제주도 영리 병원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밝혔다. 12일(수)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504명의 응답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반대 여론이 절반을

'컹컹' 대는 기침, 쉰 목소리…겨울철 후두염 기승

목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 목이 쉬었다면 후두염의 징조다. 겨울철에는 실내 실외 기온차가 커져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 후두염 환자가 많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2017년) 후두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83만 2000명으로 4

오전부터 소복히 쌓인 눈, "눈길 조심"

오늘 오전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지만, 눈이 온 날은 빙판길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미끄러지기 쉬워 무엇보다 골절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평소에는 골다공증이 있다면 사소한 실수로 넘어져도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뼈

두개골 골절 1살 아기 사망, '흔들린아이증후군' 의심

지난 6일 한 살배기 아이가 사망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버지 A씨(31세)가 11일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22일 집에서 아들을 안고 흔들다가 떨어뜨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가 당시 바닥 위 60센티미터 높이의 목재 재질 소파에 떨어졌다. 곧바로 인근 소

국내연구진, 세계 최초 폐암 유전자진단법 특허 획득

새로운 폐암 유전자 진단법이 개발됐다. 조직 검사를 따로 하지 않고, 체액만으로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11일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체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나노소포체) DNA를 이용해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