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비명에도 의사 표정이 차가운 이유

  “의사는 왜 환자의 고통에 아파하지 않지요?” “환자가 아파할 때 자신도 아파해야 명의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은 의사가 가슴을 열고 환자와 감정과 느낌을 공유하기를 바라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얼마나 낭만적 생각인지 금세 알게 된

뼈 깎는 미인의 길... 건강보험으로 양악수술?

  턱 성형수술은 건강보험이 될까, 안 될까? 이른바 ‘양악수술’은 보험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에 무게를 둔 수술은 보험이 된다는 게 정답. 미용치료를 주로 하는 병원들에선 보험 환자가 찬밥 신세라는 게 불문율처럼 통하지만, 한 치과에서 건강보험 환자를

원격진료, 대한민국이 하면 될 것 같은가?

  김치원의 ‘지금은 디지털헬스 시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원격진료를 실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원격진료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입니다. 미국에서는 예산 절감 법안과 함께 원격진료가 본격적으로

3분 진료가 닥터쇼핑-오진의 악순환 부른다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우리나라는 곳곳에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좋다. 언제 어디서라도 만원 한 장이면 감기 진료가 가능한 나라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3분 진료’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부

젊은 층 허리 통증, 꼿꼿한 자세로 풀어라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32) 예전에 비해 허리통증 발생 시기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허리 통증의 원인 노화에 따른 근력의 약화 혹은 긴장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스포츠 활동도 많아지고, 장시간 의자에 앉는 자세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 달군 베타글루칸 열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면역조절물질 베타글루칸이 국내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의료계의 논문 경향과 미국의 열기를 감안하면 한때 우리나라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DHEA, 멜라토닌 등의 광풍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베타글루칸 열기가 상상을 뛰어

툭하면 붓고 쥐나고... 다리 피로를 풀어주자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28) 임산부편 - 임신 중기 ④-1 임신 중기에는 배가 어느 정도 불러와 누가 봐도 임산부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임산부 스스로에게도 가장 안정기이면서 사회적인 배려가 많이 느껴지는 시기로 임신기간 중 가장 황금기가 이에 해당한다. 이 황금기 끝에 대부분의 임산부가

귀리, 버섯 속의 이것! “베타글루칸이 뭐야?”

차가버섯, 영지버섯, 꽃송이버섯, 운지버섯... 암 환자가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받고나서 각종 버섯을 달여 먹는 것이 상식처럼 통하고 있다. 버섯은 각종 항암물질의 보고로 알려져 있어 이를 복용하는 사람은 많지만 버섯의 어떤 성분이 대표적 항암물질인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최근 이 물질

“건강정보 홍수 시대... 몸의 소리를 들어라”

  이동진의 '나는 환자였던 의사다' “원장님, 저도 1일1식 한번 해볼까요? 좋다고 난리네요.” 아마도 올해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답부터 말하면, 누군가에게 획기적으로 좋은 건강법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오히려

진화하는 유물... 1000년 전에도 골동품 사기꾼

●이재태의 종 이야기 (24) 아주 오래된 루리스탄 종과 골동품이고 싶은 청동종   종이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은 미신이나 종교 활동과 관련이 있다. 고대 중국과 잉카 문명에서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기 위하여 종을 울렸다고 전해진다. 미국의 한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