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덮어둘 일이지, 뭐 허물이라고…

춥지 않은 대한(大寒). 여전히 미세먼지 자욱.물 자주 마시고, 손발 수시로 씻는 것 밖에는 도리가 없다. 아침 밥상에 오른 속 풀이 매생이 굴떡국. 짭조름 향긋한 ‘바다의 솜사탕’. 바닷물과 햇빛만 먹고 사는 ‘귀때기 푸르스름한’하늘하늘 여린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