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간호사 불법 역사 논쟁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와 기관에 투명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듯이, 준법은 시민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으로 시민의 준법의식은 사회질서 유지의 근간이 된다. 작년 7월 ‘한국인의 법의식’에 대한 법제연구원 보고서에는, 1991년 17.7%에 머물렀던 국민들의 '준법'에 대한 인식이 2008년 37.1%, 20

유전자 분석으로 ‘내 반쪽’ 찾을 수 있다고?

얼마 전 BBC 뉴스에 ‘유전자 분석으로 운명의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다. 찾아보니 한 남성이 얼마의 비용을 내 유전자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완벽한 연인을 찾아 결혼까지 성공했다는 스토리이다. 그 동안 유전자를 많이 분석해보았지만 어떤 유전자가 사람 간의

오바마가 유일하게 처방받은 영양제는?

현존하는 직업 중에 가장 업무 강도가 센 직업의 하나가 대통령이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직업을 꼽자면 단연코 미국 대통령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국 및 세계정세에 대해 순간적으로 최선의 판단 및 결정을 내려야하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일반인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것이다.

백신 보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응급의학과의 기능이 체계화하여 확립한 요즘에는 응급실 인턴의 역할이 도뇨관(요도폐쇄를 해소하거나 소변량을 측정하는 목적으로 요도에 넣는 관) 삽입과 비위관(위세척 혹은 장폐색 치료를 위해 콧구멍을 통해 위까지 넣는 부드러운 관) 삽입 같은 간단한 술기와 각종 검사의 동의서 작성에 그치지만 2000

맥박 재면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

뇌졸중을 영어로는 ‘stroke’라고 한다. 이 단어의 많이 알려진 뜻처럼,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타격과도 같이 뇌 기능에 손상을 받는 것이다. 한쪽 팔다리를 못 쓰게 되거나 감각이 없어지기도 하고, 말을 못하게 되기도 하고, 의식이 없어지기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뇌졸중은

소변 볼 때 고환부터 허리까지 통증…'이 병' 의심

고령 환자에서 가장 흔한 전립선 질환이 전립선비대증이라면, 중년 이후부터 남성들을 괴롭히는 질환으로 전립선염을 들 수 있겠다. 요도가 짧고 전립선이 없는 여성에서는 방광염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젊은 나이부터 비뇨의학과를 방문하는 남성 환자 가운데엔 만성전립선염을 치료하려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전립

수술실 CCTV 설치 논란의 뿌리는?

의료계의 대리 수술 행태는 뿌리 깊다. 1972년 12월 18일자 경향신문을 보자. 7면에 ”조수시켜 수술 의사면허 취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다. 보건사회부가 70년 4월 5일 환자 이 모씨를 개복수술하면서 무면허 조수 김태중 씨에게 집도케 하여 환자 이 씨를 숨지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무면허 조수에게

무릎관절염엔 줄기세포 치료가 특효라는데?

우리나라에는 세계 최초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많은 실험실 연구와 동물실험을 통해서 유효성과 안정성이 검증되고, 최종적으로 관절연골이 안 좋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통해서 까다로운 식약청의 허가 절차를 거쳐 신약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그

비타민D와 낙상이 별 관계 없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3,730만 건의 낙상이 발생한다. 하루 10만 명 이상이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것이다. 노인 골절의 가장 흔한 원인인 낙상은 세계적으로 고령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이 때문에 낙상 예방은 노인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차원에서

요즘 인턴-전공의들은 못 말리는 존재일까?

독자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임상 의사’를 양성하는 과정은 매우 길다. 우선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하는데, 의학전문대학원을 거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의과대학은 6년 과정이다(의학전문대학원은 4년 과정이지만 다른 학과를 졸업하고 입학하므로 실제로는 최소 8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