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활학회 한국인 첫 회장

'희망과 용기가 최고의 치료제'란 믿음으로 뇌손상 및 뇌질환 환자를 꼼꼼히 돌보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57·사진)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재활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관련 기사 '백남종 원장,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장 추대' 보기). 백 원장은 뇌졸중, 외상성

백남종 원장,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장 추대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4~1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에서 백 원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2026년 취임해 2년간 학회 회장을 맡게 된다. 백 원장은 뇌졸중, 치

'도로 위 달리는 중환자실' 서울-수도권으로 운영 확대

심근경색, 뇌졸중, 호흡부전 등 중증응급환자는 병원 간 이송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중증응급환자 이송 시에는 특수 장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만, 이런 인프라를 갖춘 구급차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의료 서비스 취약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중증환자 전문 이송 서비스'다. 병원 간

고칼로리 식사, '당뇨' 위험 높이는 이유

고칼로리 식사를 하면 '리지스틴(Resistin)'이라는 물질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결함을 일으켜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리지스틴은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는 아디포카인(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세포신호물질)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

국민 44.6%, 실내 마스크 해제돼도 '계속 쓰겠다'

이르면 다음달 설 연휴 전후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해제 이후에도 한동안은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설문에 의하면 응답자 절반은 계속 마스크를 쓰겠다고 답했다. 리서치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성인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5~9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

"월 25만 원 벌어요" 붕괴 위기의 소아청소년과

저출산과 인구절벽이 가속화되면서 소아청소년과가 붕괴 위기에 놓였다. 한 소아과 개원의는 월 수익이 25만 원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5만 원 수익은 그나마 나은 형편"이라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버티다 폐업하는 의사들도 수없이 많다"고 말했다. 2017~2022

작년보다 한랭질환 환자 60% ↑...연말 술모임 주의보

당분간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추위가 우리 몸에 직접 피해를 끼쳐 발생하는 '한랭질환' 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의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의하면, 12월 1~14일 저체온증

원주세브란스 새 병원 착공식...2028년 완공 목표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15일 연세대 원주의대에서 새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병원은 이번 착공식을 기점으로 공사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기초 공사에 착수한다. 이후 새 병원 신축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지상 11층, 지하 4층 53309㎡(1

'약물 과다 투여' 아기 사망...간호사들 일부 혐의 부인

생후 13개월 된 영아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과다 약물 투여로 사망했다. 의사 처방과 다르게 약물을 투약한 간호사 측은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15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주대병원 간호사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실내 마스크 '의무→권고' 넘어가는 조건 충족"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둔 전문가 토론회에서 단계적 조정, 개인 중심 지침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일상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은 대부분 만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민의 97%가 백신 접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