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만 되면 꾸벅, 머리 나빠졌단 증거?

중년기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낮잠을 자꾸 자게 된다면 뇌 손상이 이미 일어났다는 의미일 수 있다는 해석을 더했다. 호주국립대(ANU) 연구팀이 37~73세 2만9000명의 수면 습관 등을 조사한 결과다. 잠은 많이 자도, 부족해도

나트륨 덜 먹기보다 나트륨·칼륨 균형 더 중요한 이유

만성신부전은 대표적인 신장질환이다. 6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된 상태 혹은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나트륨과 칼륨 섭취 비율이 만성신부전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 연구팀이 연관성을 살핀 결과다. 만성신부

대리점 운영하던 춘복 씨 "의식 있을 때 기부하고 싶어"

말기암 진단으로 호스피스 병동 생활을 하다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이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호스피스 돌봄을 받다 사망한 고 박춘복 씨의 아내인 강인원 씨는 지난 17일 병원에 방문, 고인이 생전에 강력하게 원했던 기부를 실천했다. 전자대리점을 운영했던 춘복 씨는

팰트로 식단 비판한 136kg 모델, 고도비만은 괜찮나?

영국 플러스사이즈(표준보다 큰 기성복 치수) 모델인 테스 홀리데이(37)가 할리우드 배우인 기네스 팰트로(50)의 식단을 문제 삼았다. 홀리데이는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네스 펠트로는 건강한 일상을 묘사하지 않는다"며 "제한적인 식사를 하는데,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팰

"내 아빠라고?" 코로나 감염 후, 얼굴 인식 불가

코로나19 감염 후 롱코비드(장기 후유증)를 겪고 있는 환자 중 일부에서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 실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28세 미국 여성 애니는 사람의 얼굴을 분별하지 못하는 안면 실인증을 겪고 있다. 코로나 감염 후 고열과 호흡곤란, 후각 및 미각 상

"연진아, 내 친구도 복수한대" 학폭 피해자 90%, 복수 꿈꿔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분)처럼 실질적으로 현실의 피해자들 역시 복수를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피해자들이 복수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7일 발

봄이 두렵다...눈물·콧물 주르륵 알레르기 방지법은?

기관지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같은 날씨가 두렵다. 당장 다음 주부터 대중교통 수단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은 차라리 쓰는 게 편하다. 피부 알레르기 환자들은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피부까지 예민해진다. 아

일상회복 코앞인데...비대면 진료 안착할까?

5월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현재의 '2급'에서 독감과 동일한 '4급'으로 전환될 예정다. 완연한 일상회복으로 접어들게 된다는 것. 일상회복을 한다는 것

지나친 소금 섭취, 생명 앗아갈 수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글로벌 평균 소금 섭취량은 권장량의 2배 이상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원인이 되고 있다. WHO는 나트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심장병, 뇌졸중, 조기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염분 섭취 줄이기 정책을

등 통증 이렇게 흔해? 인구 10%서 발생

등 통증은 허리와 목 사이에 위치한 등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이다. 요통(허리와 엉덩이 통증)이나 목 통증보단 유병률이 낮지만, 국민의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발표한 2017~2021년 등 통증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의하면 2021년 기준 진료인원은 546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