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간, 특정 약 분해능력 낮다

한국인 10명 중 4명은 항궤양제, 항진균제, 항혈소판제 등 특정약물의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대사저하유전형(CYP2C19)을 많이 가지고 있어 특정한 약의 경우 같은 양을 복용해도 상대적으로 몸속에 더 오래 머무르며, 약효와 부작용도 더 많이

비만율은 강원-다이어트는 서울이 최고

우리나라 인구당 비만율은 지역별로 강원이 26.3%, 충남이 23.6%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반면 체중조절 시도율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부분 시도에서 비만율이 2008년보다 높아졌다고 18일

외로움도 음주흡연처럼 혈압 올리는 주요인

쉰살을 넘긴 연령대에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면 앞으로 고혈압으로 고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루이스 호클리 박사팀은 50~68세 남녀 229명을 대상으로 “나는 평소 주위에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는가” “언제든지 내 동료를 찾을 수 있는가” 등 외로움의 정도를 재는

대한남성과학회, “짝퉁 발기부전치료제 근절”

대한남성과학회(회장 박종관)가 오는 17~26일을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주간’으로 선포하고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캠페인을 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마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밀수가 급증하고 이로 인한 부작용과 피해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대한남성과학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감기약-한약 함께 먹지 마세요

감기나 염증 치료 항생제를 1주일 이상 복용한 뒤 한약을 먹는다면 김치 같은 발효식품을 적어도 1주일 이상 섭취해 장내세균이 우선 정상화 돼야 약효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물대사기반연구사업단은 동물실험을 통해 항생제를 투여했을 경우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 한약재 진피(

아이 천식? “가족이 어울려 식사하세요”

천식이 있는 어린이들은 언제 호흡곤란이 올지 몰라 부모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을 느끼는 분리불안 증상을 자주 보인다. 이러한 천식 어린이에게는 가족과 어울려 함께 하는 행복한 식사가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고 폐기능도 좋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바바라 파이에스 교수팀은 천식을

“황사 온다, 심폐질환자-노약자 주의”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가 16일 본격적인 황사철을 맞아서 천식 등 심폐질환자나 노약자 등 황사에 취약한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되 부득이한 경우 방진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식 환자라면 기관지 확장제를 항상 갖고 다니고 되도록 코로 호흡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도 건

짝퉁 지방분해 주사 2만9천명분 유통시켜

‘짝퉁 지방분해 주사’를 전국 병의원을 통해 다량 유통시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포스파티딜콜린(PPC) 성분 화장품을 지방분해 주사용으로 둔갑시켜 전국 병의원에 유통한 13개 업체를 적발하고 약사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식생활,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작년에 전국의 16개 시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를 시범 평가한 결과 서울의 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해 3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을 시행하면서 최초로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지수를 평가했다. 서울이 총점 53.4점으로 가장 높았다. 세부 항목별 안전

뚱뚱하면 독감 2차감염 위험 높다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독감에 잘 걸리는 것은 물론 2차감염 위험도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멜린다 벡 박사팀은 비만인 쥐와 날씬한 쥐에 약한 독감 바이러스를 투여해 독감에 걸렸다가 회복되게 한 뒤 2차로 좀 더 독한 독감 바이러스를 투여, 비만인 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