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 알기 어려운 소아 악성 뇌종양, 진단 정확도 높인다

소아 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전이 여부를 확인할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김승기·김주환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최승아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교수 연구팀은 수모세포종 환자군을 대상으로 뇌척수액 분석을 한 결과 'TKT 단백질'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대통령실 "4000명 증원했어야" Vs 서울대의대 "의사 늘면 의료비도 증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서울대 의대 교수와의 토론회에서 "2000명 의대 증원은 필요한 최소 증원 수"라며 "정부 추계대로라면 원래 4000명을 증원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대생 동맹 휴학과 관련해선 "휴학은 개인의 권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10일 서울대 의대

음식 잘 못 씹는 '이 병' 환자...인지기능 장애 위험 ↑

정상압 수두증 환자 중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병은 치매는 아니지만 뇌척수액의 불균형으로 △인지기능 저하 △보행장애 △요실금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신경질환이다.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 꼴

이 약을 쓰니 헬리코박터균 치료 성공률 '쑥'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에게 비스무스 약제를 1차 치료로 투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80%를 넘기지 못했던 균 억제력을 최대 95%까지 높이고 부작용은 낮춰 새로운 표준 치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준형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1차

늙어가는 한국 의사들...전문의 평균 나이 50.1세, 10년 전보다 3.6세 ↑

지난 10년간 전문의 수는 2만7000여명 증가했지만,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평균 연령은 3.6세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40대 이하 젊은 전문의 수는 13.7% 감소했으며, 특히 산부인과는 30%가량 급감하는 등 필수 의료 수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쉬는 김에 군대나 가자'...의대생 군 휴학 7배 늘었다

전국 의대생 수업 수강률이 19%에 그친 가운데 군 입대로 휴학한 학생이 10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국·사립 의대 군 휴학 허가 인원'을 보면 지난달 23일 기준 37개 의대에서 1059명이 군 휴학 허가를 받은

"성욕구 없고 키가 줄었다?"...男 갱년기, 혹시 나도?

화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오늘의 건강 = "남자인데 갱년기가?"

'의대 6년→5년 단축' 논란 일자...교육부 "대학 선택에 맡길 것 "

교육부가 의대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한 뒤 논란이 일자 "모든 대학에 획일적으로 단축을 의무화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해명에 나섰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도 대학이 설정한 학점을 이수한 학생에 대

전조 증상 없는 뇌동맥류...혈관 터지면 3명 중 1명 사망

혈압으로 뇌혈관이 터진 뇌동맥류 환자 3명 중 1명은 사망한다는 의료계 진단이 나왔다. 터지기 전 특별한 증세가 없어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지속 검진을 통해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윤원기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7일 "뇌동맥류는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파열되면 인생에서 경험하지 못한 정

분당차병원,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 개발

국내 연구진이 스텐트의 일부가 자유 자재로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7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권창일 소화기내과 교수와 문종필 엠아이텍 수석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장기 굴곡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담도용 금속 스텐트를 개발했다. 이 스텐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