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공간 10% 늘리면…65세 미만 사망률 7%↓

  자연 공간을 늘리면 65세 미만의 조기 사망률을 7% 낮출 수 있고, 가장 가난한 지역과 가장 부유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수명 격차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이 '2016년 스코틀랜드 질병 부담(Scottish Burden of Disease 2016)'

“소변 참다 죽은 사람도”…참으면 안 되는 이유

  소변을 오래 참다 숨진 사람도 있다. 16세기 덴마크의 천문학자 튀코 브라헤는 귀족이 베푼 만찬에서 와인을 많이 마신 뒤, 예의를 차리기 위해 소변을 오랜 시간 참고 귀가한 뒤 요독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망원경이 생기기 전, 자신의 눈과 항해용 도구로 별을 매우 정밀하게

스트레이트 파마 약 쓴 여성, 자궁암 위험 2.5배

  머리 스트레이트 파마(펌) 약을 자주 쓴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35~74세 여성 3만3497명을 약 11년 동안 추적 관찰하는 등 연구한 결과에서다. 이들 여성은 NIH 산하 미국 국립환경

잘 낫지 않는 관절염, 근치 가능? … 새로운 ‘표적’ 발견

  관절염(골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의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표적이 발견됐다. 미국 플로리다대 스크립스생체의학연구소는 연골 세포의 ‘특정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관절의 유연성을 건강한 수준으로 회복하고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특정

“늙었다고 무시하지 마라”…‘좀비’세포의 재발견

  죽지 않고 살아 남아 ‘좀비’세포로 낙인 찍힌 노화세포가 모두 다 없애야 할 해로운 존재는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화세포 가운데 일부는 젊고 건강한 조직에 자리잡은 채, 손상된 조직의 정상적인 복원을 촉진하는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캘리

성관계는 레저? … 팬데믹 중 더 즐긴 그들

  성관계를 일종의 여가 활동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기간 중 오히려 더 많은 성관계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UIUC) 연구팀이 미국·영국·캐나다 성인 675명을 온라인으로 설문조사(2021년 2~5월)한 결과에서다. 코로나

“지중해식 식단, 치매 감소와 무관”…20년 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이 치매 위험 감소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약 2만8000명(평균 연령 58세)의 식단과 치매 사이의 관련성을 20년 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에서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 치매를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상태였다. 이들은 7일 동안

운동해도 몸무게는 제자리…건강은?

  운동에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좀처럼 줄지 않더라도 배의 지방조직이 바뀌어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비만한 성인 36명의 운동 효과를 생리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다. 연구팀은 참가자 17명을 중강도의 ‘연속 훈련’ 그룹, 19명을 고강도의

도시 녹지공간, 범죄 위험 확 낮춘다…왜?

  도시에 녹색공원·숲 등 녹지공간을 제대로 갖춰 잘 유지하면,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상당 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클렘슨대와 영국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의 인구 10만 이상 도시 301곳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다. 공동 연구팀

축구·농구, 뼈 건강에 좋다…달리기·수영 등 능가

  뼈 건강에는 역동적인 축구·농구가 달리기·수영 등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이 크로스컨트리를 하는 여자 대학생 32명의 뼈 강도를 고해상도 영상 촬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다. 연구팀은 어렸을 때 레크리에이션 목적의 달리기와 조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