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자살면역력’도 소용없었다

“유명 정치인이나 배움이 많은 지식인이라 해서 일반인보다 더 강한 자살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다.” 홍강의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의 말이다. 홍 회장은 “이들은 일반인이 느끼지 못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사람의 도움이 더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신종플루]국내 미국인 확진…확산 우려

국내에 입국한 미국인 강사가 체류 7일 만에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진돼 이 미국인의 행동반경에 따라 신종플루가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국내 한 어학원의 강사로 취업하기 위해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입국한 23

[노무현 서거]“병원도착때 이미 회생불능”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백승완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은 23일 오전 11시23분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공식 발표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병원에 도착한 시각은 23일 오전 8시 13분경이며, 도착 당시 자각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감사원 “마약중독자 만드는 나라”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부실해 병원 또는 약국을 통해 쉽게 마약류를 모을 수 있다는 점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보건복지부에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정밀 점검을 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이 21일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길-서울대-아주대 병원 응급실 ‘최고’

가천의대 중앙 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아주대병원 3곳이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의 응급 의료기관 444개 병원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조사한 결과 42%인 188개 병원만이 기본요건을 충족했으며, 가장 미흡한 부분은 ‘응급실 전

아침밥 먹는 중고생, 4명 중 1명 불과

국내 최초로 전국의 9살 이상 청소년 건강을 실증 조사한 결과 현재 상태라면 한국인의 장래 건강은 재앙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중고생 중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비율은 9%에 불과하고,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 먹는 비율은 4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의료법 위반 신고자에 보상금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의료법 위반 공무원을 신고한 내부고발자에게 보상금 1962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모 광역시의 의약계장 K씨는 관할 병원의 의료법 위반 행위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9810만 원을 뇌물로 받아왔지만 이 사실을 내부의 C씨가 신고함에 따라 C씨에게

[부부의날]척추장애 아내 사랑한 눈물왕자

  19일 오전 서광원(48, 경기도 인천시 부평구)씨는 여느 날처럼 독거노인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돌리느라 바쁘다. 도시락을 나르는 이 2~3시간이 하루에 그와 아내 강은숙 씨가 떨어지는 유일한 시간대다. 그는 이 일을 해

서울대 ‘존엄사 총대’에 병원들 암중모색

국내 최초의 존엄사 재판에 대한 대법원 판결(21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15일부터 말기 암 환자로부터 사전의료 지시서를 받는 등 ‘존엄사를 공식 인정하는’ 행보를 취하자 국내 대형 병원들은 침묵 속에서 서울대병원과 대법원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들 병원들은

올해 수두 37% 급증해 수두 주의보

어린이 얼굴에 ‘곰보 자국’을 남길 수 있는 법정 전염병 수두가 올해 크게 번지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19일 수두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12일까지의 올해 수두 발생 건수는 1만41건으로 작년 동기의 7308건보다 37% 늘어났다. 수두에 걸린 어린이에게는 가려움증을 동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