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 치료연구 추진에 일단 제동

‘황우석 사태’로 2006년 중단된 인간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계속하겠다는 차병원의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5일 정오 회의를 열고 차병원이 제출한 ‘파킨슨병,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및 근골격 형성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적합성 인

다시 일본 뒤덮은 혈액형 성격론

일본 사회가 다시 ‘혈액형 증후군’에 빠졌다. 일본 최대의 출판 유통 회사인 ‘도한’이 집계한 작년 한 해 동안의 베스트셀러 상위 10권 중 4권이 분게이사라는 출판사가 펴낸 ‘B형 자기설명서’를 비롯한 혈액형별 성격 진단서였다. 이들 책은 500만부 이상 팔려나가면서 서점의 진열대의 가장 좋

식약청, 송명근 수술 임상시험 ‘부분공개’

송명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심장 판막 수술법(CARVAR·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을 개발할 때 실시한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의 자료를 ‘부분 공개’하겠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일 코메디닷컴에 통보했다.식약청은 CARVAR 수술에 사용되는 의료 기기의 판매 승인을 내줄 때

FDA 자문위, 진통제 ‘다르본’ 퇴출 권고

처방 진통약으로 지난 50년간 폭넓게 사용돼 온 진통약 다르본(Darvon)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안전국(FDA) 자문위원회가 30일 사용금지를 권고해 앞으로 FDA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문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다르본을 장기간, 과다복용할 경우 자살 위험 충동이 높아지며, 중독

FDA, 플라빅스 약효 재평가 착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항혈전제 플라빅스(Plavix)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약효가 떨어지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플라빅스는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과 사노피아벤티스가 제조 판매해온 세계 두 번째로 매출액이 큰 약품이다.

올해 5대암 무료검진대상자 확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확대해 올해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대상자는 806만 9000명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대상자의 선정기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암조기검진사업실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설연휴 조류인플루엔자 비상대책반 가동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국가로는 가지 않는 게 현명할 듯 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등 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고 설 연휴기간에 해외여행 등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AI 신속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노인요양병원 절반 요양급여비 더 타내

노인요양병원 중 절반 가량이 의사나 간호사 수를 부풀려 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건강보험급여비를 과다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689개 노인요양병원 중 568개 병원에 대해 의료인력 및 시설 현지조사를 벌여 274개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수를 허위로

복지부 한국장기이식홍보원 상반기중 설립

보건복지가족부는 19일 장기 기증과 이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독립적인 비영리법인으로 한국장기이식홍보원(가칭)을 설립해 잠재적인 뇌사자를 직접 찾아가 장기 기증을 권유하거나 유도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홍보원’이 공적기구로 설립되면 △뇌사가 우려되는 환자나 그 가족, 일반인을 직접 방문해

다국적 제약사, 온갖 방법으로 리베이트 제공

다국적 제약사들이 겉으로는 스스로 정한 윤리규정을 내세우면서도 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실제로는 국내 제약사 못지않은 많은 리베이트를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엠에스디(MSD), 화이자, 릴리, 오츠카 등 5개 다국적 제약사와 대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