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늘 것"...작년 전세계 홍역 환자 79% 증가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가 30만6000건이 발생해 2022년 대비 79% 증가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WHO는 지난해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 수에 대한 개요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나타샤 크로프트 WH

"코 고는 남편 때문에 못자?"...평소 '이 식단' 먹게 하라!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호흡기저널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에 발표된 호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반면 육류를 더 많이 섭취하거나 설탕,

유방암 '이 나이'부터 매년 검사하면...사망률 42% 뚝 떨어져

유방암 검진을 위한 유방조영술(유방 X선 검사)은 언제 시작해 얼마나 자주 받는 것이 좋을까? 40세에 시작해 79세까지 매년 검진을 받은 여성의 사망률 감소율이 가장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북미방사선학회(RSNA) 학술지 《방사선학(Radiology)》에 발표된 미국

美전역 먹는 물에 화학물질 없앤다...수돗물 정화에 7조 투입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상수도를 정화하기 위한 대규모 노력의 일환으로 58억 달러(약 7조7500억 원)의 자금이 곧 미국의 모든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마이클 리건 청장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피츠버그를 방문해 오래된 납 파이프 교체와

"아이 ADHD 왜 생겼나"...자녀 기질과 부모 '이것'이 영향

어린이 발달 초기에 육아의 변화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증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아동·청소년정신병리학회 학회지《아동·청소년 정신병리학(Research on Child and Adolescent Psychopathology)》에 게재

노숙자 10명 중 1명, 개와 떠돈다...선진국의 대책은?

노숙자 10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노숙자와 반려동물의 건강을 동시 관리해줄 수 있는 원스톱 보건진료소를 운영하는 것을 검토해볼만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Human-Animal Interactions)》에 발표된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둘이 만나 썩은 똥내가"...입 냄새 유발 '세균 콤비' 찾았다

입 냄새는 입 안에 사는 주요 박테리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졌을 뿐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 구취의 생화학적 메커니즘이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미생물학회(ASM) 온라인 저널 《엠시스템즈(mSystems)》에 발표된 일본 오사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DNA 편집보다 안전한 RNA 편집 치료법 개발 잇따라

리보핵산(RNA) 편집을 기반으로 한 최소 세 가지 치료법이 미국과 한국에서 이미 임상시험에 들어갔거나 허가를 받으면서 RNA 편집 치료법 실현될 날이 성큼 가까워졌다. RNA 편집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와 같은 DNA 편집 기술보다 더 안정하고 유연한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과학

"콧물이 겨울보다 더해"...봄철 알레르기 행진 벌써 두렵네

곧 봄이다. 봄철 알레르기하면 보통 코 막힘과 재채기를 떠올린다. 알레르기는 이런 외형적 증세 뿐 아니라 체내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천식과 습진 같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중피종 환자 3년 생존율 4배 높이는 신약 나와

석면이 주요 원인물질로 지목되는 난치성 암이 있다. 폐와 같은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조직층인 중피((中皮)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중피종이다. 이 중피종 환자의 생존율을 4배 증가시키는 신약이 개발됐다. 15일(현지시간)《미국의학협회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발표된 영국 퀸메리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