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이 너무 애절....‘먹기 미안한 핫도그’ 화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먹기 미안한 핫도그’가 화제다. 이 게시물에는 귀여운 강아지 모양을 하고 있는 핫도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아지가 자신을 먹지 말라는 듯 애절한 눈빛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아지의 눈빛처럼 핫도그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핫도그 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시카고 중심가에 ‘핫도그가 엉덩이 암을 유발한다(Hot Dogs Cause Butt Cancer)’는 대형 경고 간판이 내걸리기도 했다.
시민단체인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협회(PCRM)’는 이 간판을 만든 목적에 대해 “핫도그 등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돼 시카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시카고 지역민들은 미국에서 핫도그를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암연구협회도 핫도그 등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매일 가공육을 100g씩 먹으면 먹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42%나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암연구협회는 붉은색 고기를 일주일에 510g 이상 먹지 말 것과 모든 가공육은 되도록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