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보다 더러워, 박테리아 득실대는 물건은?

사방이 박테리아 천지다. 유행병 전문가들은 공항 보안 검색대의 쟁반이 변기보다 더럽다고 말한다. 그렇다. 위생을 얘기하다 보면 언제나 제일 깨끗한 건 화장실 변기라는 아이러니에 도달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박테리아를 잔뜩 품고 있는 사물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영국의 가디언이 전문가들의 조

여성 화장실 부족, 전 세계 공통 과제

전 세계 여성이 매일 겪는 가장 광범위한 성차별은 불충분한 공중화장실 문제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국제 구조 위원회 연구진은 5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여전히 여성용 공중화장실의 설치와 설계, 가이드라인 제정이 전 세계적으로 미흡하다"고 밝혔다. 여성에겐 남성에 없는 위생

모나리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모나리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속 주인공에 대해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심혈관센터장 만디프 메흐라 박사가 내린 진단이다. 모나리자에 대한 의학적 진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4년에 류머티즘과 내분비 전문가들이 모나리자의 피부

고령화 시대 치매 피하는 7가지 방법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에 대한 두려움도 점점 커지고 있다. 확실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했기에 더더욱 예방이 중요한 상황. 영국의 ‘가디언’이 치매를 피하기 위한 생활 방식 7가지를 소개했다. ◆ 체중 관리= 당뇨병과 비만을 조심해야 한다. 중년의 비만은 노년에 이

운동 전 '정적 스트레칭' 진짜 안 되나?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운동 전 정적(static) 스트레칭은 필수 절차였다. 근육을 덥혀 부상을 예방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론을 제기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나왔다. 정적 스트레칭이 근육 피로를 유발해서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성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이었다. 그 후로 선수들은 동적

영국, 청소년에 에너지 드링크 못 판다

런던에서는 만 열여섯 고등학생도 보호자와 함께라면 펍에서 맥주 500밀리리터 정도는 마실 수 있다. 그러나 ‘레드 불’ 같은 에너지 드링크는 살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 정부가 청소년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에너지

한 번에 30분 이상 앉아있지 말아야 (연구)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을 해친다는 건 이제 상식이다. 심지어 적절한 운동을 하는 사람조차 하루 7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거나, 한 번에 30분 이상 앉아 있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미국 텍사스 주립 대학(리오 그란데 밸리) 간호 대학의 린다 인스

갱년기 여성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 아이디어 5

이제 더위는 한풀 꺾였다. 그러나 여전히 땀을 뻘뻘 흘리는 여성 동료가 있다면? 그녀는 아마 갱년기를 통과 중일 모른다. 여성은 보통 45~55세에 폐경을 맞는데, 그 가운데 75% 이상이 우울, 홍조, 편두통 등 관련 증상으로 괴로움을 겪는다. 그러나 그들을 돕는 정책은 없다. "폐경 대신

인공지능이 우울증을 진단하는 법

우울증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기존에 정신과 의사들은 우울증을 진단하려면 환자에게 특정한 질문을 던져야 했다. 예컨대 정신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지, 생활습관은 어떻고, 지금 기분은 어떤지를 물으며 환자의 반응을 살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딸바보 아빠 두면 외로움 덜 타 (연구)

대디 걸, 즉 아빠와 친한 딸은 외로움을 쉽게 이겨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 연구진은 자녀를 둔 695 가정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빠와 유대 관계가 강한 딸은 학교에 입학하면서 겪게 되는 분리 불안이나 외로움 등의 부정적 감정을 건강하게 극복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