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사람을 해친다... "공중보건 비상사태"

미국 지방 정부가 외로움 확산을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판단한 뒤 적극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 카운티 감독위원회는 외로움 퇴치를 위한 각종 정책안을 담은 결의안을 최근 통과시켰다고 지역 언론인 머큐리 뉴스는 보도했다. 감독위원회는 카운티 정부 운영을 감독하는 정부 기관이다. 데이

당원병 환자에 옥수수전분 지원...희귀질환자 지원 확대

질병관리청이 12일 저소득층 희귀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올해부터는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 질환이 기존 1189개에서 1272개로 늘어난다.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도 높아져 사각지대에 있는 희귀 질환자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美 대통령 기억력 나쁜 노인"...80대 인지능력 어떻기에

미국에서 대통령의 기억력 논란이 뜨겁다. 특검이 내놓은 보고서 탓이다. 특검은 기밀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을 불기소 한다고 결정했다. 다만 보고서에서 대통령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이를 계기로 나이와 인지력 변화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쥐는 순간 유년기 끝나"...英학부모들 뭉쳤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사용을 우려하는 부모 단체가 생겼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달 초 '스마트폰 없는 유년기를 위한 부모연합(Parents United for a Smartphone-Free Childhood)' 그룹이 왓츠앱에 생겼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학부모이자 데이지 그린

패스트푸드는 포장도 위험...뱃속 아이 자폐, ADHD 유발

임신 중 초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또 한번 나왔다. 다만 이전 연구와는 달리 초가공식품 자체 성분이 아니라, 포장지나 제조과정 속 화학물질 노출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임신부가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 수록 프탈레이트로 불리는 화학물질을 섭취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밝혔다.

임신하면 잘먹는 게 복?...뱃속 아들 건강 망칠 수도

임신부 비만이 태아의 생후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임신부가 지나치게 살이 찔 경우 태아(남아)가 성장한 뒤 간 질환 및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 비만은 자궁 내 안드로

생리 끊어진 지가 언제인데..."갱년기에 부정 출혈 왜?"

중년 여성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폐경이다. 폐경이 오면 난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의 양이 감소하면서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질도 마찬가지다. 점막이 얇아지고 질 점막의 혈관 분포가 감소하면서 질 내부의 정상적인 주름도 사라진다. 이런 변화 탓에 질 점막은 감염, 외상에 약해지

학대 당한 어린이, 뇌 신경망 곳곳 파괴돼

아동학대가 어린이 뇌 발달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년이 되기 전 경험한 정신적 트라우마가 주요 뇌 신경망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엑시스 대학교의 메간 클라분데 박사 연구팀은 최근 밝혔다. 미국 생물정신의학 학회(Society for Biological Psychiat

의대 정원 2000명 늘어나...2025학년도 신입생 5085명

내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더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보고하고 결과를 공표했다. 전국 40곳 의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현장 점검, 의사단체‧병원 관계자 회의, 통계 등을 수렴한 결과다. 복지부는 비수도

지난해 10조 삼킨 암..."미리 막을 방법 있다"

"저도 과거엔 흡연자였어요. 그런데 레지던트 때 흡연의 해악에 대한 글을 쓰게 될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논문을 쭉 읽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서요. 읽다 보니 너무 끔찍한 거예요. 하루에 수십 번씩 내 몸에 발암물질을 집어넣는 게 '자해'와 뭐가 다를까요. 이렇게 담배의 해악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