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동거’하면 결혼만족도 낮아

유럽과 미국에서는 ‘결혼 전 동거’가 남녀 커플의 새로운 풍조로 자리잡은 지 오래 됐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조사 결과 ‘결혼 전 동거’로 시작해 결혼에 골인한 커플은 결혼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약혼 없이 동거부터 시작한 커플은 약혼 또는 결

마르고 당뇨병있으면 유방암 위험 높아져

폐경기 이후 여성이 당뇨병이 있으면 유방암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특히 마른 여자에서 두드러졌다. 미국 예시바 대학교 의과대학 조프리 카밧 교수 팀은 미국 여성보건연구원에 등록돼 8년간 추적조사를 받은 폐경기 이후 여성 5450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인슐린 수치와 유방암의

위암수술 뒤 바로 식사하면 회복 더빨라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장 마비 등을 우려해 수술 뒤 3, 4일 동안 금식을 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위암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물을 마시고 음식을 섭취해도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회복 기간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전해명 교수 팀은 2007~08년

침술-운동, 다낭성난소증후군에 효과

침술과 정기적인 운동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완화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소에 물혹이 생기거나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 무배란성 월경 이상 등을 동반하는 여성 질환이다. 스웨덴 고텐부르크대학 엘리자벳 스테너-빅토린 교수 팀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 20명을 대

“암센터 만들고 뛰어난 교수 영입 계속”

신임 백남선 건국대병원 원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몇몇 암에 특화된 암센터를 설치할 것이며, 병원 발전을 위해 앞으로 암, 심장 계통의 실력있는 교수를 계속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1일 취임한 백 원장은 암센터 신설에 대해 “대학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건국대병원이 3차 병원으로 지정이 안 된

경제적 열등감 느끼면 심장병 잘걸려

친구 또는 이웃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 질투를 느끼는 사람은 심장질환, 당뇨병, 위궤양, 고혈압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러워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라고 느낄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아지면서 면역성이 약해진다는 결론이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제너비브 팸-캔터 교수 팀은 57

‘줄기세포로 폐질환 치료’ 동물실험 성공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잘 발생하는 치명적 폐 질환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BPD)을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동물실험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 장윤실 교수 팀은 갓 태어난 쥐의 손상된 폐 치료를 위해 쥐의 기도에 인간 제대혈 중간엽 줄기세포를

녹차 스프레이가 피부암 예방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으로 만든 스프레이를 피부에 뿌리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이스메디컬센터 연구진은 녹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과 여러 화학물질, 물을 섞어 스프레이 형태로 만든 뒤 실험 참가자 10명의 피부에 뿌리고 자외선에 노출시켰다.

오메가3 보충제 꼭 먹어야 하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인기품 가운데 하나가 오메가3 지방산 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007년 오메가3 보충제 매출액은 167억 원으로 2006년보다 10% 오르는 등 매년 조금씩 소비가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

부모가 축구-농구 좋아하면 아들 활동적

부모가 팀 스포츠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아들이 스포츠 활동에 더 잘 참여하고 활동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대학 의대와 듀크대학 연구 팀은 미국 휴스턴 지역 12개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433명과 학부모 681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팀 스포츠를 좋아할수록 자녀들이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