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안겨준 한국에 감사해요”

“한국에서 아내의 신장을 이식받으면서 의료 수준이 무척 높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평생 투석해야 하는 운명이었는데 신장을 나눠준 아내도 깊이 사랑합니다.”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선교를 위해 한국에 온 훌리오 세사르(51)씨는 예기치 못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페루에서도 정기적으로 신장

권력자, 남에게만 엄격하게 대한다?

사회적 권력이 있는 사람은 나 아닌 다수에게는 매사에 엄격하지만 스스로에게는 늘 너그러운 성향을 보여 도덕적 이기심 상태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아담 칼린스키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들에게 역할극을 통해 각자가 어떠한 경향을 보이는지 연구했다. 즉, 여러 사람에게 사회적으로

빈혈 알려면 안색보다 혀색 보라

혀의 색을 관찰하면 빈혈 여부를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홍빛을 띄고 있어야 할 혀의 색이 엷어지고 창백하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 인도 마하트마간디 연구소 카란트리 A 박사팀은 12세 이상인 남녀 39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한 뒤 빈혈 여부를 육안으로도 알

첫 존엄사 판결 김 할머니 별세

지난해 5월 국내 첫 존엄사 허용이라는 판례를 남긴 김 모(78) 할머니가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채 생명을 이어간 지 201일 만인 10일 오후 2시 57분쯤 별세했다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이날 밝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0일 “김 할머니가 낮부터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등 상태가 안 좋아졌

“두돌때 ‘화장실 훈련’ 시키세요”

아기에게 언제부터 ‘화장실 교육’을 시켜야 할까? 옆집 아기는 기저귀를 벗었다는데 내 아기가 아직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걱정이 생기기 십상. 지금까지 대부분의 병원이나 언론에서는 생후 18~24개월 사이에 시키라고 권하고 있지만, 24~32개월에 배변훈련을 하는 것이 최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남아=로봇, 여아=인형’은 사회편견?

남자아이는 공이나 자동차 로봇, 여자아이는 인형을 갖고 놀아야 한다는 생각은 사회적 고정관념이 아니라 태어나기 전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대학 게리안 알렉산더 교수팀은 생후 3~4개월의 남자아이 21명, 여자아이 20명을 대상으로 공과 인형에 대

스무살 때 체중이 평생건강 기준!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비만 판정을 받은 후에야 비만이 가져오는 갖가지 질병에 경계심이 생긴 직장인 이형수(36) 씨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비만클리닉에서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아내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할 나이인데 비만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 씨가

가벼운 우울증, 약물 치료효과 “별로”

가벼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 약을 먹었을 때 효과가 가짜 약을 먹었을 때나 크게 다를 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제이 포니어 교수팀은 우울증 약의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718명의 성인 우울증 환자 약물치료와 관련된 6개의 논문을 비교분석했다. 우울증

비만이면 암 전이 빨리 된다

뚱뚱한 사람은 암에 걸렸을 때 진행이 빠르고 다른 장기에 전이도 빨리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몸 속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암세포를 더 활동적이고 잘 전이되게 촉진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항체를 연구하는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벤자민 그래뱃 박사팀은 프로테오믹스 방법

장동건, 연골 관절경 수술 받을 듯

영화배우 장동건은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하다 왼쪽 무릎 물렁뼈가 파열되는 상처를 입었다. 5년여의 긴 시간을 물리 치료에 의존하다가 올해 1, 2월 중 결국 수술 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문의들은 “장기간 물리치료를 받다가 하는 수술은 찢어진 연골 부분을 봉합하는 수술이라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