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끝나면 "에구구 허리야"…무사히 넘어가려면?

매년 11월말부터 12월 초까지 외래 진료실 문이 열릴 때마다 불안한 마음으로 어머님들을 뵙곤 한다. 종종 진료를 보러 내원하시던 70대 어머님(A씨), 아프면 다시 오겠다는 분이 꼭 이맘때만 되면 다시 찾아 오신다. “또 김장하셨지요?” 여쭤보면 어머니는 무슨 죄인인양 고개만 끄덕인다. 이제는 놀랍지도

골다공증 방치하다 결국 뼈 시멘트 수술...뼈 튼튼하게 하는 방법은?

“누웠다 일어날 때 입이 떡떡 벌어질 정도로 허리에 통증이 있고, 일어나는 것도 겨우 벽 짚고 일어났어요.” 74세 어머님(A씨)이 화분을 들여 놓다가 허리에서 뚝소리가 났고, 요통이 발생하여 내원했다. X-ray 검사를 해보니 제1번 요추 추체가 주저 앉아 다른 부위에 비하여 좁아져 있었다. 추체

"허리 '칼'대지 마?" 통증 뒀다가...다리 마비되고 소변도 지린다고?

진료실 문이 열리면서 남편의 부축을 받아 몇 발짝 옮기고, 휘청거리며 의자에 겨우 앉은 30대 중반의 A씨. 다른 병원에서 빨리 수술하자고 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허리는 칼 대는 것 아니다”며 말리는 바람에 혼자 통증과 싸우다 더 이상 못참고 왔다며 울먹였다. “서 있기도 힘들고 화장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