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쩍말없는 연주곡을 자신은 연주하지 않은 까닭

친구의 쩍말없는 연주곡을 자신은 연주하지 않은 까닭 지난주에 이 위대한 음악가의 연주곡을 소개했지요? 1997년 오늘(8월 1일)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20세기를 울린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가 눈을 감았습니다.      리히테르는 아버지에게서 피아노를 배워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간 붓는 행동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간 붓는 행동 반찬 투정하는 남자, ‘마눌님’에게 말대꾸하는 남자, 마눌님 외출하는데 어디 가느냐고 묻는 남자…. ‘아재’들은 알겠지만, 한때 ‘간 큰 남자’ 시리즈가 유행했었죠?      의학적으로 간은 조직이 파괴되면서 떨어진 기능을 벌충하는

포크음악을 전기 기타로 연주했더니...

포크음악을 전기 기타로 연주했더니... 세상에는 수많은 ‘과장된 신화’가 있습니다. 1965년 오늘(7월 25일)은 미국 대중음악에서 하나의 신화가 태어난 날입니다. 저도 철석같이 믿었던 그 신화는 밥 딜런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야기로는 밥 딜런이 이날 뉴포트 포크

삶에 대해 생각케하는 '영원한 캡틴'의 명대사 10개

삶에 대해 생각케하는 '영원한 캡틴'의 명대사 10개 ○“미켈란젤로를 보자. 너는 많은 것을 알고 있어. 수많은 작품, 정치적 열망, 교황과의 관계, 성적 취향…. 모든 작품들, 그렇지? 그러나 시스티나 성당에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절대 말할 수 없어. 거기에 서서 (‘천지창조’가 그려진) 그

동물들에게 배우는 더위 이기는 지혜

동물들에게 배우는 더위 이기는 지혜 비거스렁이를 하느라 살짝 시원해지더니 다시 무덥겠습니다. 오늘은 흐르는 물에 머리를 씻는다는 유두(流頭). 시냇물 피서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날이었죠. 유두라고 계곡 찾아 먼 길 떠날 필요 있나요? 무더위에는 에어컨 또는 선풍기 바람에 독서삼매경이 최고

'벤치성'이라고 불린 영웅, 박지성의 뜨거운 말

'벤치성'이라고 불린 영웅, 박지성의 뜨거운 말 2005년 오늘(7월 14일)은 박지성이 ‘꿈의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은 뿌듯한 느낌으로 응원했지만, 상당수는 그렇지 않았지요. 맨유가 한국인들에게 셔츠를 팔고 중계권료 수익을 얻기 위해 박지성을 뽑았다는 것이었습

가마솥더위에서 가장 쟁겨야 할 건강법은?

가마솥더위에서 가장 쟁겨야 할 건강법은? 어제 서울의 수은주가 33.1도, 강원 정선은 34.5도까지 치솟았지요. 저는 주말에 건물이 중앙냉난방이어서 에어컨이 안 나오는 사무실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일을 하려니 머리가 뜨끈뜨끈하더군요.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덥다고 하네요.   다윗의

남의 인성을 쉽게 비난할 수 없는 까닭

남의 인성을 쉽게 비난할 수 없는 까닭 이번에는 온라인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류현진이 ‘왕따’ 당하고 있네요. 그러께 언젠가 훈련장에서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안 해주고 도망간 것이 뒤늦게 입방아에 오르며 ‘인성 나쁜 야구선수’로 뭇매를 맞고 있더군요.   요즘 온라인의

어떤 기자들은 왜 어려운 한자어를 좋아할까

어떤 기자들은 왜 어려운 한자어를 좋아할까 驚愕, 衝擊, 嗚咽, 登極, 捕捉, 極讚….   이들 한자를 모두 읽을 수가 있나요? 경악, 충격, 오열, 등극, 포착, 극찬이지요. 아마 20, 30대는 90% 이상이 절반도 못 읽을 겁니다. 이 낱말들을 모두 한자로 쓸 줄 아는 사람은

장마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장마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내 머리칼에 젖은 비어깨에서 허리께로 줄달음치는 비맥없이 늘어진 손바닥에도억수로 비가 내리지 않느냐,비여나를 사랑해 다오.     저녁이라 하긴 어둠 이슥한심야라 하긴 무슨 빛 감도는이 한밤의 골목어귀를온몸에 비를 맞으며 내가 가지 않느냐,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