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20대도 걸린다.”

“무릎이 아파 잠들 수 없어요.” 겨울철 찬 기운에 무릎 허리 엉덩이 손가락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 골관절염이라고도 하며 관절조직을 감싸 쿠션역할을 하는 ‘연골(軟骨)’이 닳아 없어져 아픈 병. 관절염은 주로 50대 이

말 늦는 아이 방치 말도록

“아이가 두 돌인데 ‘엄마’‘아빠’란 말을 못해요.”아이가 말을 못할 경우 부모의 반응은 여러가지. 이웃집 아이보다 약간만 늦어도 자폐증이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도 있고 심각한 장애인데도 웃어른들이 ‘집안 내력’이라고 말해 그냥 놔두는 경우도 많다. 부모가 무신경해 아이의 말배

주부-직장인-대학생 화병 급증

“왜 서둘러 결혼했을까? 물릴 수도 없고….” 시집살이의 한(恨)이 쌓인 주부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화병(火病). 그러나 최근 사회변화에 따라 화병에 걸리는 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결혼을 후회하는 30대 주부,중학교 때부터 쌓인 화를 풀 방법을 모르는 대학생, 며느리

겨울방학 비만아를 날씬하게/튀긴 음식 멀리 하고 TV보면서 먹지 못하게

겨울방학엔 야외활동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비만의 위험이 커진다. 방학 후 아이가 ‘뚱보’란 놀림을 받는 것을 피하려면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 자녀의 비만 여부는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정한 신장별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알 수 있다.

옷… 신발… 넥타이… 겨울복장 ‘건강착용법’

춥고 건조한 겨울만큼 복장이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계절도 없을 듯.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두껍게 입거나 꽉 죄게 입으면 되레 지장이 생겨 중풍 심근경색 등이 오기 쉽다. 겨울엔 모자 신발 넥타이도 ‘건강 착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건강한 겨

‘나’만 있고 남은 없는 ‘자기 도취병’

①‘조그만 일’을 참지 못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 ②늘 ‘젠 체한다’는 욕을 들으며 ‘왕따’를 당하면서도 다른 아이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는 어린이. ③자신의 출세와 명예를 위해 회사동료들을

도박중독증/‘한탕’ 유혹으로 ‘사람잡는 병’

최근 경제사정이 악화하면서 한탕주의와 사행심리가 조장돼 도박중독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은 도박중독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30대 주부와 직장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도박중독증은 80년 미국 정신과의사들의 진단분류표(DSM)에 정식 질병으

학습장애/지능은 정상인데 공부는 엉망

주부 한모씨(36·서울 이촌동).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머리는 좋으나 공부를 하지 않아’ 걱정이었다. 슈퍼마켓에서 물건값 계산은 잘 하는데 학교에서 산수 시험만 보면 ‘0점’. 한씨는 꾸중만 계속 하다가 ‘혹시’하는 생각에 병원에 갔다. 진단은 의외로 ‘학

아이 열나고 귀 만지며 보챌 땐 급성 중이염(알아두면 편리해요)

10도가 넘는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감기 합병증으로 급성 중이염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급성 중이염은 3세까지의 아이 90%가 한 번 이상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중이염〓귀와 코는 이관(耳管)으로 연결돼 있다. 이관을 통해 코에서 귀

고혈압/증세 없이 다가오는 ‘침묵의 死神’

고혈압은 증세없이 진행되다가 합병증으로 갑자기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등 치명적인 순환기질환을 일으킨다.그래서별명이‘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 미국과 유럽에선 성인 중 고혈압 환자가 20∼25%. 국내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양대의대 순환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