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날, 고기 입맛 당기는 까닭은?

제 1497호 (2021-11-01일자) 세계 비건의 날 Vs 한우의 날 무슨, 무슨 날도 많지만 11월이 시작하는 오늘은 부딪힐 수 있는 두 날이 함께 있네요. 오늘은 ‘세계 비건의 날’이면서 ‘한우의 날’입니다. 세계 비건의 날은 1994년 비건 소사이어티가 창립 50돌을 맞아

오늘부터 위드 코로나... 무엇이 바뀌나?

‘고엽의 달’ 11월의 첫날, 일교차 크고 한때 미세먼지 심하다. 얇은 옷 겹겹이 입고 나서고, 오늘은 면 마스크 대신에 보건 마스크 쓰는 것이 낫겠다. 아침 최저기온 6~14도, 낮 최고 15~22도로 일교차 크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은 ‘보통’이고, 서울·인천·경기

이건희 회장 별세 1년... 거목의 어록 10개

제 1495호 (2021-10-25일자) '세계 일류' 이룬 거인의 정신 담긴 명언들 1년 전 오늘, 세계 일류기업의 신화를 이룬 거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떠나보냈습니다. 삼성과 이건희 회장을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 땅에서 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왜 10월 18일이 '산의 날'이 됐을까?

제 1494호 (2021-10-18일자) 산과 등산에 대한 명언을 통해 배우는 삶 빈 산 아무도 더는 오르지 않는 빈 산 해와 바람이 부딪쳐 우는 외로운 벌거숭이 산 아아 빈 산 이제는 우리가 죽어 없어져도 상여로도 떠나지 못할 저 아득한 산 빈 산 이렇게 시작하

마이클 잭슨의 첫 내한공연은 왜 19금이었나?

제 1493호 (2021-10-11일자) 호모 사피엔스는 왜 헛된 신념으로 화내며 살까?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무대. 대형 화면 속의 타임머신이 폭음과 함께 툭 튀어나와 무대 위에 올라오더니, 우주복을 입은 주인공이 내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우주복의 헬멧을 벗으면서 신곡 ‘Scream’을

동물 사랑은 사람에 대한 사랑과 다른가?

제 1492호 (2021-10-04일자) 세계 동물의 날에 짚어보는 철학적 질문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의 동물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 1869년 10월 2일 태어난,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이죠? 미국의 동물권리 운동가인 알렉스 허샤프

왜 이 힘든 가을에도 감사해야 할까?

제 1491호 (2021-09-27일자) 코로나19 팬데믹에 더 절실한, 감사의 마음 ‘봄은/가까운 땅에서 숨결과/같이 일더니//가을은/머나먼 하늘에서/차가운 물결과 같이 밀려온다.’고 시인 김현승은 노래했지요? 어느덧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하늘입니다. 한낮 햇볕은 아직 뜨겁지만, 하늘은 파

추석 고향에서 가족 갈등 줄이려면...

제 1490호 (2021-09-20일자) 코로나19 위기 속,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오려면 ‘가을 저녁’이란 뜻의 아름다운 명절 이름을 가진 나라가 있을까요? 가운데를 뜻하는 ‘가위’의 이두 표기인 가배(嘉俳)나 큰 가운뎃날이란 뜻의 ‘한가위,’ 가을의 가운데 절기란 뜻의 ‘중추절’도 좋지만,

“암흑에 빛을!” 망막질환 ‘맞춤 치료’ 꿈꾸는 의사

환자를 전신 마취했다는 신호를 보내자, 약제과에서 영하65도로 보관 중이던 약을 녹이기 시작했다. 1시간이 지나 약이 도착했고, 한쪽 눈에 구멍 3개씩 뚫고 눈알을 채우고 있던 유리체를 걷어냈다. 망막에 주사를 꽂고 약을 투입할 때 가슴이 살짝 떨렸다. 환자의 망막이 얇아질 대로 얇아져, 조금만

삶과 일의 성공은 '뜻밖의 행운' 덕분?

제 1489호 (2021-09-13일자) 삶과 일에서 세렌디피티와 운칠기삼의 철학 지난 금요일, 언론사 퇴직 후 스리랑카에서 2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해서 이번에는 볼리비아로 가려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출국 대기 중인 선배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선배는 스리랑카 얘기를 들려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