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환자 위해 방광암 로봇수술 아시아 최초 행진

30세의 전문직업인 A씨가 아내와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다. 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콩달콩 신혼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A씨는 소변 색깔이 이상해 ‘설마…’하며 정밀검사를 받았다가 방광에 암이 근육층까지 침범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이런 걸까, 함께 눈물 흘리다 이를 악물

비타민 정체 드러난 날... 어떻게 보충할까?

제 1502호 (2021-12-13일자) 비타민의 발견과 합리적 비타민 섭취법 일본을 무시하는, 지구 유일의 민족이 우리여서인지 일본의 저력을 잊고 있다가 일본이 비타민 연구에서도 세계 최초였다는 것을 돌이키고 뜨끔했습니다. 1910년 오늘(12월 13일) 스즈키 우메타로 도쿄대

코로나 백신 유가족 눈물 닦아줄 수는 없을까?

제 1501호 (2021-12-06일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와 과학주의 함정 코로나19 위기가 위태위태합니다. 연일 확진 환자가 5000명을 넘나들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가 인천 도심의 대형교회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입니다. 무엇보다 대형병원에서 중환자를 수용할 공간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과 팬데믹 정치

제 1500호 (2021-11-29일자) 그리스 알파벳과 오미크론의 전망 코로나19 팬데믹의 변동은 주식시장을 먼저 할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세계증시의 폭락과 함께 우리나라 증시도 휘청거렸습니다. 남아공에서 튀어나온 코로나19의 새 변이 때문이었습니다. 영국, 홍콩,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도

멋진 신세계와 수능 언어 시험의 관계

제 1499호 (2021-11-22일자) 질문을 던지지 않는 1차원적 인간의 '멋진 신세계' “LSD 100마이크로그램을 근육주사로(LSD, 100µg, intramuscular)!” 1963년 오늘(11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후두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영국의 문호는 부

'역사의 걸림돌'은 희생시켜야 할까?

제 1498호 (2021-11-15일자) 아름다운 올가 공주의 슬픈 최후 1895년 오늘은 당시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구세주로 생각했던 러시아 황실에서 경사가 났습니다. 오전 9시 니콜라이 2세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인 알렉산드라 황비 사이에서 첫 딸이 태어났지요. 황제는 ‘신성

환자 위한 지독한 연구... 세계 심장병 지침 바꾸는 의사

  “심장동맥 아래 이 부분이 문제인 듯합니다. 이곳을 치료하겠습니다.”컴퓨터 화면을 보여주며 설명하자 70대 환자 A씨의 안색이 밝아졌다. 그러나 “100% 완치를 장담하지는 못 한다”고 조심스레 말하자, 표정이 굳어지는 듯하더니, “의사가 그렇게 말하는 법이 어디 있냐?”고 고함

한우의 날, 고기 입맛 당기는 까닭은?

제 1497호 (2021-11-01일자) 세계 비건의 날 Vs 한우의 날 무슨, 무슨 날도 많지만 11월이 시작하는 오늘은 부딪힐 수 있는 두 날이 함께 있네요. 오늘은 ‘세계 비건의 날’이면서 ‘한우의 날’입니다. 세계 비건의 날은 1994년 비건 소사이어티가 창립 50돌을 맞아

오늘부터 위드 코로나... 무엇이 바뀌나?

‘고엽의 달’ 11월의 첫날, 일교차 크고 한때 미세먼지 심하다. 얇은 옷 겹겹이 입고 나서고, 오늘은 면 마스크 대신에 보건 마스크 쓰는 것이 낫겠다. 아침 최저기온 6~14도, 낮 최고 15~22도로 일교차 크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은 ‘보통’이고, 서울·인천·경기

이건희 회장 별세 1년... 거목의 어록 10개

제 1495호 (2021-10-25일자) '세계 일류' 이룬 거인의 정신 담긴 명언들 1년 전 오늘, 세계 일류기업의 신화를 이룬 거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떠나보냈습니다. 삼성과 이건희 회장을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 땅에서 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