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의 근본적 질문 “사람은 물체와 다른가?”

  알파고의 나라, 콘텐츠의 나라 영국에서 지난주 어쩌면 인류사에서 이정표가 될 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상원 청문회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 예술가가 피노키오의 아버지 같은 개발자 아이던 멜러와 함께 출석한 것이지요. 시인 바이런의 딸로 컴퓨터가 없던 때 프로그래밍 언어

임산부의 날, 어머니 떠올리게 하는 임신-출산 명언들

제 1543호 (2022-10-10일자) 임산부의 날, 어머니 떠올리게 하는 임신-출산 명언들 고위험 임신 분야의 세계적 명의인 박문일 동탄제일병원장이 30대 후반 나이에 미국 유타대로 연수 갔을 때 산부인과 주임교수가 나이를 물었습니다. 박 원장은 별 생각없이 ‘우리 나이’를 알려줬는

앨빈 토플러는 어떻게 족집게 미래학자가 됐나?

제 1542호 (2022-10-04일자) 앨빈 토플러는 어떻게 족집게 미래학자가 됐나? “21세기의 문맹은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배운 것을 일부러 잊고(unlearn), 다시 배우는(relearn) 능력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읽을 때마다 가슴이 뛰는 이 명

미국→영국 귀화한 ‘황무지 시인’ 엘리엇의 인생 명언 12

제 1541호 (2022-09-26일자) 미국→영국 귀화한 ‘황무지 시인’ 엘리엇의 인생 명언 12 한때 ‘이민자의 나라’로 불렸던 미국. 요즘엔 물가, 총기 사고, 정치적 양분화 등 사회문제 때문에 해외로 이민가는 인구가 늘고 있다는 뉴스네요. 1888년 오늘 미국 미주리주 세인

‘인간 기관차’ 자토펙의 삶과 마라톤 명언 6

제 1540호 (2022-09-19일자) ‘인간 기관차’ 자토펙의 삶과 마라톤 명언 6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육상 선수는 누구일까요? 마라톤의 아베베 비킬라, 엘리우드 킵초게와 단거리의 제시 오언스, 칼 루이스, 우사인 볼트 등도 훌륭하지만 많은 육상인들은 1922년 오늘(9월 1

명절 끝물 앙금 털어버릴 용서 명언 7가지

제 1539호 (2022-09-12일자) 명절 끝물 앙금 털어버릴 용서 명언 7가지 한가위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반갑게 만나서 아쉽게 헤어진 가족이 많겠지만, 인터넷을 둘러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가슴에 상처를 입고 명절이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명절

마광수가 고발한 ‘위선의 사회’에서 얼마나 벗어났나

제 1538호 (2022-09-05일자) 마광수가 고발한 ‘위선의 사회’에서 얼마나 벗어났나 나는 천당 가기 싫어 천당은 너무 밝대 빛 밖에 없대 밤이 없대 그러면 달도 없을 거고 달밤의 키스도 없을 거고 달밤의 섹스도 없겠지 나는 천당 가기 싫어 천당과 극락에선 쾌락을 좇을

임진왜란과 6.25동란의 의인이었던 ‘배신자’

제 1537호 (2022-08-29일자) 임진왜란과 6.25동란의 의인이었던 ‘배신자’ 영화 ‘한산’에서 항왜(降倭) 무인 준사(김성규 역) 이야기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지요? 준사의 모델은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군대의 선봉장으로 임진왜란에 참전했다가 조선에 귀순한 사야카(沙也可)일

남자→여자→남자의 비극적 삶, 책임은 누구에?

제 1536호 (2022-08-22일자) 남자→여자→남자의 비극적 삶, 책임은 누구에? 1965년 오늘(8월 22일), 캐나다 위니펙에서 쌍둥이 형제가 태어나 축복을 받았습니다. 비극의 주인공과 조연이 될지 아무도 모른 채. 쌍둥이 형 브루스 피터 라이머는 아기 때 배뇨장애 때문에 수술을

아내와 논쟁이 붙었을 때 행복하게 끝내는 법

제 1535호 (2022-08-15일자) 아내와 논쟁이 붙었을 때 행복하게 끝내는 법 요즘 결혼식은 아름다울뿐 아니라 즐겁습니다. 지난 주말 찾아간 결혼식장에선 신랑의 아버지가 축사하면서 아들에게 “아내에게 따지며 대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더군요. 좌중은 폭소였지만, 미소 짓다가 뜨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