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간질 “藥보다 음식으로”

미국 영화 ‘아들을 위하여(First do no harm, 1997)’를 보면 간질을 앓고 있는 아들이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과자부스러기 하나까지도 통제할 정도로 식단을 조절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식단 조절법이 간질 치료를 위해 192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

"올 AI는 변종 바이러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자 ‘변종 바이러스’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학계에서는 AI가 과거 추운 겨울에 나타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따뜻한 4월에 출현했고, 오리 사육지를 따라

호르몬요법, 뇌졸중 위험 높여

중년 여성이 폐경증세 완화를 위해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으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1976~2004년 ‘간호사 건강 연구(NHS,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30~55세 여성 12만 1700명을 조사했더

어울려 노는 아이 백혈병 덜 걸려

놀이방, 유치원 등과 같이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서 지낸 아이가 ‘나홀로 집에서’ 자란 아이보다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패트리샤 버플러 박사팀은 14개의 논문을 재분석해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망막손상 환자 ‘빛’을 보다

유전자를 이용해 선천성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시력 회복을 돕는 새로운 시술이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성공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앨버트 매구어 박사팀을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명의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 Leber

아들 낳고 싶으면 잘 먹어야

임신 무렵 바나나와 같이 칼륨이 많은 음식을 먹고 아침을 거르지 않으면 남자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세터 대학의 피오나 매슈스 박사팀이 유아 성별을 모르는 740명의 초임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무렵의 식습관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한 여성이 아들을 낳

美 여성 75% 음식과 '불화'

프랑스 하원이 지난 15일 식사장애를 유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각종 출판물을 처벌하는 법안을 논란 끝에 통과시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젊은 여성의 65%가 식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공보건대학 신시아 불릭 박사팀이 2

“암 이긴 뒤엔 운동 늘려요”

캐나다 에드먼턴 앨버타 대학의 캐리 코니야 박사팀이 2005년 캐나다 사회건강 조사를 토대로 11만4000명 이상의 캐나다인을 조사 분석한 결과, 암을 극복한 사람들이 일반인에 비해 활동력이 떨어지고 비만인 사람이 많다고 캐나다 암협회(Canadian Cancer Society)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 ‘

"식습관 다르면 병도 다르다"

영국 런던임페리얼 대학 제러미 니콜슨 교수 연구팀은 4개국 4630명의 소변 샘플을 비교분석한 결과, 유전적 차이보다 음식과 생활습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심장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질병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서 밝혔다.20일 영국 일간지 타임즈와

술 담배는 알츠하이머 급행열차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발병 시기도 앞당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의 란잔 두아라 박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가 의심되거나 초기단계라고 진단받은 60세 이상 938명을 대상으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