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사만큼 빠르고 정확히 황반변성 진단

18일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팀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이 습성(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에서 관찰되는 병변들을 높은 정확도로, 빨리 구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 내 황반 부위에 침착물이 쌓이고 위축, 부종, 출혈, 신생혈

"키 키우려다가 다친다"…트램펄린 손상 환자 증가

'키 크는 운동', '다이어트 운동' 등으로 인기가 좋은 트램펄린. 그런데 최근 트램펄린으로 인해 다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계백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용운 교수팀은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본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외상으로 인해 정형외과에 의뢰된 15세 이하의 환자들 기록을 조

캐나다 대마초 전면 합법화…한국은?

17일(현지 시간) 캐나다가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우루과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마초 재배 및 유통을 전면 합법화한 나라가 됐다. 캐나다 시간으로 17일 0시부터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대마초를 사고팔 수 있다. 개인 소지량은 30그램으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 골다공증 위험도 높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르게, 무릎 관절염이 심하면 골다공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성모병원 박주현, 의정부성모병원 김여형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793명(남성 2491명, 여성 3302명)의 골밀도 검사와 무릎 X-ray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그 결과, 무릎 관절

밖은 미세먼지, 안은 공기오염...어린이집 '비상'

가을에 접어들면서 미세먼지 예보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또한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정인화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어린이집 125곳 중 31곳이 실내공기질 오염 기준을 위반

채혈 없이, 침 한방울로 고지혈증 진단

국내에서 침 한 방울로 콜레스테롤 농도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손쉽게 이상지질혈증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 이수현 박사팀이 침에 들어있는 극미량의 콜레스테롤을 분석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타

부분마취와 전신마취, 대표 부작용 비슷

부분마취가 전신마취보다 부작용이 덜 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대표적인 부작용인 신장 손상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연구팀이 전신마취와 부분마취의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위험도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청

이틀째 미세먼지…COPD 환자 호흡곤란 28배까지 ↑

이틀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올라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심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호흡곤란 횟수가 28배나 높아질 수 있다고 조사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 김철홍 교수와 일본 구루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요코 이시하라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미세먼지 등

초고령화 시대, '동네 약국' 뜰까?

미래에 약국은 없어질까? 아니면 더 중요해질까? 2017년 한국고용정보원의 '기술 변화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인공지능·로봇 등 스마트 기술에 의해 직업 대체 효과를 가장 심하게 겪을 분야는 의약 계열로 나타났다. 전체 졸업생의 51.7%가 기술 대체로 인한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

골다공증 94%가 50대 이상 여성

폐경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환이 있다. 환자는 폐경 후 여성이 90% 이상이지만, 질환을 인지하는 여성은 24%밖에 안 된다. 골다공증이다. 50대 여성이 대부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