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에 가장 나쁜 건...계란, 치킨, 소고기”

계란과 콜레스테롤과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 66개를 메타 분석한 보고에 의하면, 계란 섭취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 미국암연구소에서 발표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음식에서도 당연 1위는 계란이고, 2위는 치킨, 3위는 소고기다 (아래 도표) [2].

하루에 계란 2~3개는 괜찮다?...진짜 피해야 할 이유는

고지혈증 환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 초기엔 아무 증상이 없지만, 차츰 혈액 순환이 나빠진다. 운동할 때 산소 공급이 잘 안 되어 흉통이나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긴다. 고지혈증이 개선되지 않고 혈관 내벽에 플라크를 형성하면서 혈관이 더 좁아지면 말단 조직으로 가는 피가 적어진다. 이것을 보상하기 위해

동맥경화증 불러오는 원인 2가지

우리 몸은 신기하다. 콜레스테롤도 그렇다. 예를 들어 음식으로 들어오는 콜레스테롤 양이 많으면 간(肝)은 콜레스테롤 생산량을 줄인다. 반대로 음식으로 들어오는 콜레스테롤 양이 적으면, 간은 콜레스테롤 생산량을 늘린다. 그렇게 체내 콜레스테롤 양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우리 몸 내부 환경을 안정적

“LDL이든, HDL이든 콜레스테롤은 죄가 없다”

콜레스테롤은 건강의 적인가? 어떤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어떤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나누는 것은 또 왜 그런 것인가? 먼저, 콜레스테롤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우리 몸의 필수 성분이다. 콜레스테롤 없이는 생명 자체를 유지할 수 없다. 생각해 보자

누구나 먹는 ‘국민 약’ 되어버린 고지혈증 약

의사: “당뇨나 혈압약 외에 드시는 게 따로 더 있나요?” 환자: “아~, 콜레스테롤 약도 먹습니다.” 의사: “수치가 얼마나 되나요?” 환자: “몰라요. 그냥 의사가 먹어야 한다 해서 먹는데요….”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되는 대화다. 요즘 진료를 하면서 느끼는 특이한 점은, 너무 많은 분이 콜

“우유 먹지 말라, 약 먹지 말라…그럼, 칼슘은 어디서?”

지난 칼럼들을 통해 우유도 못 마시게 하고, 칼슘보충제도 먹지 말라고 하면 “그럼, 칼슘은 어디에서 얻나?” 하며 칼슘 부족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이다. 칼슘은 우유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케일 등 녹색 잎 채소나 콩, 김, 참깨, 아몬드 등 여러 음식물에 다양하게 들어있다. 우유가 칼슘

뼈 건강 위해 칼슘보충제 드신다고요?

뼈를 자세히 보면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과 비슷하다.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이 철근 역할을 하고, 칼슘 등 미네랄이 시멘트 역할을 한다. 미네랄은 뼈에 단단함, 즉 강성(stiffness)을 주어 무게를 잘 견디게 하고, 콜라겐은 외력에 파괴되지 않고 저항하는 인성(toughness)을 크게 해서 골절

뼈 건강 칼슘보충제가 되레 심장마비 일으킨다고?

칼슘은 뼈의 주요 구성 성분일 뿐만 아니라 근육 수축(심장 포함), 신경 신호 전달, 그리고 혈액 응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상처를 입어 혈관이 손상되고 출혈이 생기면 혈액 성분 중 혈소판이 활성화되어 혈전(피떡, blood clot)을 생성하고 피를 멎게 하여 출혈을 막는다. 이때 칼슘은

칼슘보충제,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럼, 칼슘보충제는 먹어도 되죠?” “우유가 뼈 건강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환자분에 얘기하면, 위와 같이 되물어 온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의 하나, 칼슘보충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많은 소비자가 먹고 있다. 미국 경우에도 성인 여성 32%가 칼슘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한다 [1

"골다공증이 두려운가?"...뼈 튼튼하게 하는 습관 있다는데

뼈 건강을 위해선 추가해야 할, 몇 가지 생활습관들이 있다. 먼저, 가능한 한 자주 야외로 나가서 햇볕을 쬐어 몸 안에서 비타민D를 만들어야 한다.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된다. 팔과 다리를 노출하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10~20분간 일주일에 2~3번 일광욕을 하면 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