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헬스는 서비스를 왜 중단했을까?

요즘 사람들이 1일1식(1日1食)을 입에 올릴 때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고(故) 곽연식 성균관대 의료정보학과 교수다. 곽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 IT 가 뿌리내리는 것을 앞당기기 위해서 하루 한 끼만 먹으며 연구와 교육에 매달렸다. 많은 후학들이 존경하는 ‘대한민국 의료IT

간헐적 단식, 1일1식과는 다르다

박용우 원장의 리셋 클리닉 내가 감수한 ‘간헐적 단식법’이라는 책이 정식 출간에 앞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원제목은 ‘the fast diet’, 그 내용은 일주일에서 5일은 정상으로 취식하고 2일은 단식, 혹은 절식하는 5:2 다이어트에 대한 것이다. 저

의사협회장이 박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박근혜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장 노환규입니다. 지난해 10월7일 제1회 한마음의사가족대회에 당시 대통령 후보 신분으로 찾아와서 의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늦게나마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사선 이야기 24 <어머니와 아들 2-간암>

  초로에 접어 든 어머니는 오른쪽 윗배가 늘 불편하였다. 이전과는 달리 쉽게 증상이 가라앉지를 않고 갈비뼈 아래로 뭔가 묵직하게 만져지는 것도 같았다. 가까운 의원에 갔더니 초음파 검사를 권한다. 초음파 결과 간 경변이 꽤 진행되어 간에 결절들이 많이 생겼노라고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 검사를

건강 위해 1일1식? “1일4식이 정답이다”

박용우 원장의 리셋 클리닉 일본 의사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베스트셀러인 1일1식. 하루 한 끼 식사가 건강하고 오래 사는 비결이라고 주장하는 책이다. 2012년 이 책이 우리나라에 처음 출간되었을 때 지인들이 나에게 1일1식의 유효성에 대해 물어왔고 답해주면서, 한때 유행(fad diet)으로 지

송선미 모유수유 선정성 논란 이면에는…

“가슴라인이 노출돼 민망했다” “어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다”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 출연중인 배우 송선미가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장면에서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가슴 부위가 클로즈업돼 가족들과 보기에 불편했다는 의견이

비만은 우리 몸 '착각'탓...의지로 해결 안돼

박용우 원장의 리셋 클리닉 우리 몸은 나름 합리적이다. 불필요하게 지방을 붙일 이유가 없다. 지방을 많이 붙여놓으면 허리나 무릎관절에 무리가 갈 뿐 아니라 지방조직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혈관과 혈액을 공급해야 하므로 당연히 심장에 무리가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이 틈만 나면 부지런히 &l

전영록 대장암에 직장암까지...투병3년 고백

  가수 전영록이 대장암과 직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전영록은 최근 TV조선 ‘속사정’ 녹화에서 “3년 전 대장암과 직장암이 동시에 발견됐다. 중학교 동창인 개그맨 이홍렬의 위로 덕분에 암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홍렬은 암 판정에

[부음] ‘산부인과 박사 1호’ 배병주 전 적십자병원장 18일 별세

국내 산부인과 박사 1호인 배병주 전 적십자병원 원장이 18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함경남도 고원에서 출생한 고인은 194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59년 태반암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서울대에서 국내 첫 산부인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지화씨와 자녀 용범(변호

봄처녀는 있어도 봄총각은 없는 까닭?

  섬세한 호르몬 분비 시스템 탓 ‘봄처녀’ 볼우물을 붉히며 봄바람 나게 하는 봄은 자살 또한 가장 많은 계절이다. 얼핏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 가지 현상은 의학적으로 뿌리가 같다. 둘 다 날씨 변화가 인체 호르몬의 분비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일어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