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특례법·응급체계 개편... 필수의료 체질 개선 나선 정부

수개월의 진통 끝에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10대 주요 과제의 내용은 크게 △의료인력 확충 방안과 △응급·필수의료 체질 개선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체질 개선 방안과 관련해선 △의료 활동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진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응급·필수의료

어린이 백반증 고민?... 피부 모내기 이식술로 해결

피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얼룩덜룩한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간단한 처치만으로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는 치료법이 있다. 피부가 연약한 아이가 백반증 치료 효과가 적은 난치성이라면 '피부 모내기 이식술'을 통해 피부색을 회복할 수도 있다.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 개소... 국내 '4대 센터' 목표

명지병원은 폐암의 신속한 진단·치료와 함께 수술 및 고난도 폐이식이 가능한 ‘폐암·폐이식센터’를 지난달 31일 개소했다. 폐암·폐이식센터는 폐암 의심 징후가 발견된 당일 CT를 포함한 세부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진단에서 치료, 수술을 단기간에 마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갖췄다. 초기 단계

[인사] 서울백병원장 구호석 연임... 해운대에는 김성수 신임 원장

31일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오는 3월 1일자로 인제대 백병원의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학원에 따르면 해운대백병원에는 김성수 신임 원장이 부임한다.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인 김 신임원장은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2013년부터

북한 비만율, 남한보다 높다?!

최근 북한에서 제제 선전 목적으로 비만 아동을 치료하는 의사의 모습을 전파에 실었다. 북한 주민의 영양 상태를 생각하면 비만보다는 영양실조를 더 떠올리기 쉽지만, 한 통계에선 북한의 성인 비만율이 남한보다 더 높다는 보고가 있기도 했다. ◆ 북한 당국, 잇따른 비만 예방·치료 선전물 31일 북한 인민

울산대 의대, 국시 4명 중 1명 '대거 탈락'

2023년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울산대 의대 수험생이 대거 낙방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제87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울산의대 응시생 40명 중 10명이 불합격했다. 75%의 합격률로 역대 최악의 성적이다. 이번 전체 합격률이 96.2%인 점을 감안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

진료기록 사본, 핸드폰으로 쉽게 발급받는다

삼성서울병원이 국내에선 최초로 의무기록 사본을 휴대전화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써 자신의 진료기록을 받으려고 복잡한 절차를 밟거나 오래 기다리던 관행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31일 홈페이지와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의무기록 휴대전화 온라인 발

아주대 이문재 교수, '유럽암돌봄학회지' 편집위원 위촉

아주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이문재 교수가 최근 SSCI급 국제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Cancer Care(유럽암돌봄학회지)'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유럽암돌봄학회지는 암환자를 위한 치료, 재활, 의료정책 및 서비스 개발 등의 재활의학과 간호학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

'뇌동맥류 3개'를 단 한번 수술로 치료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가 제15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 집담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전에는 여러 번의 수술과 시술이 필요했던 3개의 뇌동맥류를 한 번의 수술로 치료한 술기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동맥류란 동맥벽이 약해지면서 동맥의 압력으로 인해 동맥벽이 돌출돼 꽈리모양으로

가장 오래된 편견 짙은 병?... 이젠 완치 가능

지난 29일은 세계 한센병의 날이었다. 과거 문둥병, 나병 등으로도 불렸던 한센병은 인류 역사상 기록된 가장 오래된 질병 중에 하나다.  과거 유전병으로 여겨지거나 많은 고대 문화권에서 불결함이나 더러움, 죄악 때문에 발병한다고 생각해 편견으로 오랫동안 환자를 차별하기도 했다. 한센병에 대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