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화학

2022년 노벨화학상은 '기능적 화학의 시대'를 연 칼 배리 샤플리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교수와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캐럴린 버토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신물질 생산 등을 위한 복잡한 화학반응을 더 쉽고 빠른 분자 결합 방법으로 대체한 '클릭화학'의 기초를

어르신이 갑자기 걷기에 불편해졌다면?

전국 곳곳에선 비 소식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본격화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상된다. 빗방울은 새벽 수도권에서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내륙과 강원 영서로 확대하겠다. 대체로 0.01㎜ 미만의 적은 강수량이지만, 강원·경북 등 동해안 부근에선 아침까지 천둥·번개

'치매 치료제' 레카네맙 임상 성공에 엇갈리는 시선

항체 치료제로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바이오젠과 에자이제약이 '레카네맙'(lecanemab)의 3상 임상시험에서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27% 늦췄다고 발표한 탓이다. 레카네맙은 세계 첫 치매 항체 치료제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 논란 지우는 치매 치료제 나올까?

바이오젠과 에자이제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항체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카네맙'(lecanemab)이 치매 증상 개선 효과를 일부 증명했다. 레카네맙은 세계 첫 치매 항체 치료제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을 개량한 후속 치료제다. 지난해 아두헬름은 2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치매 치료제로 큰 기대를

[서평] 답답한 마음에도 정신과 방문이 두려운 이들에게

멀리서 본 책 표지가 반짝인다. '뭐지' 하며 가까이 들여다보니 반짝이던 빛은 사라지고 속이 검게 타들어 간 사람만 남았다. 책 표지에 등장하는 록스타의 모습은 일종의 트레일러(예고편)였다. 퇴근 후 책 펼치기를 미루며 좌탁 위에 올려뒀던 것이 나름 의외의 발견이 됐다. 최근 발간한 «답답해서 찾아

윤을식 고려대 안암병원장

윤을식 고려대 안암병원장이 제9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9월부터 2년 동안이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윤 원장은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보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장에 취임했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장도 역임하는 등

엑소좀

엑소좀(Exosome)은 최근 줄기세포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는 주제다. 일각에선 '줄기세포 핵심 성분의 결정체'라고 홍보하기도 한다. 세포 안에서 생성돼 외부로 방출되는 소낭(EVs)의 일종인 엑소좀은 가장 작은 크기(20~100nm)의 입자다. 이 때문에 세포가 서로 신호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

어르신 간식 '박하∙믹스커피', 식도 건강엔 빨간불

30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이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나타내며 공기질이 탁하겠다. 오전까지 서

국윤아 서울성모 치과병원 교수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 교수가  '발치 없는 교정법'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인 미국교정학회지(AJODO)에 온라인에 게재했다. 국 교수는 2006년 최초로 '비발치 교정법'(MCPP)을 개발했다. 그는 입 천장에 착용하는 골격 고정장치를 개발해 기존 헤드기어 형태의 교정장치를 대체했

'알록달록 무지개 마약', 美 청소년 정신건강 위협...

하루 110명, 매년 5만 명.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미국인의 숫자다. 1990년대 후반 통증을 싹 가시게 하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했지만, 이제는 '죽음의 물결'을 일으키는 신종 마약처럼 여겨진다. 최근 미국에선 펜타닐에 알록달록한 색상을 입혀 10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판매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