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생활치료센터' 문 닫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마지막 생활치료센터의 문을 닫는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제13중앙 생활치료센터(ORA호텔)'가 11월 30일자로 운영이 중단된다. 이 생활치료센터는 국내에서 재택 격리를 하기 어려운 단기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내국인 대상 권역별

명상, 약물치료만큼 '불안' 완화...문제는?

불안장애에 대한 약물 치료와 명상 효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증상을 줄이는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단, 각 방법이 가진 단점이 있다. 지난 9일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Psychiatry)≫ 저널에 발표된 미국 조지타운대 정신의학과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코로나 사망 95%는 60세 이상...정부 '재유행 전 접종' 독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4519명으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21로, 3주 연속 1을 넘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겨울철 실내 활동이

"간호사 부족해 억제대 쓸 수밖에 없어요"

정부가 공공기관 인력을 감축하기 위해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나섰다. 10일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병원노동자 1200여 명이 광화문에 모여 혁신 가이드라인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의료연대는 현재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

오미크론 감염 중 출산, 신생아 저체중 위험 높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산부가 출생한 신생아는 저체중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고, 호흡저하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원주의대 소아과학교실 유영명 교수, 최효원 임상연구강사 연구팀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재태주수(태아가 자궁 내 있는 기간) 37주 이상 만삭아로

동절기 유행 동안 '실내 마스크', '7일 격리' 유지

최근 감염재생산지수가 3주 연속 1 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는 걸 뜻하며, 올겨울 재유행을 피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질병관리청은 9일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올겨울 유행이 안정화된

"배 아플 때도 온라인 진료를"...인니 원격의료 '빛과 그림자'

10월 28일 오후 1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코타역 근처에 초록색 점퍼를 입은 두 명의 오토바이 운전기사들이 도로에서 서로 가볍게 눈인사를 한다. 언뜻 보면 같은 업체 동료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한쪽은 고젝(Gojek), 다른 한쪽은 그랩(Grab)이라고 적혀있다. 이들은 약 배송, 음식

올겨울 유행 규모 5만~20만 예상...거리두기 안 한다

질병관리청과 민간연구진의 수리 모델링에 의하면,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은 최대 5만~20만 명 규모로 지난 여름철 유행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발생한 6차 유행에서는 하루 최대 18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정점 주간의 일평균은 13만 명이었다. 질병관리청은 8일 "변이 발생

블랙핑크 지수 '목에 혹'... "표피낭종일 가능성 99.99%"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지수의 목에 커다란 혹이 포착되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고 있다. 목에 생긴 혹의 정체는 뭘까?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부회장은 8일 의학채널 비온뒤를 통해 "이 부위에 혹이 생기는 여러 질환이 있다"며 "목에는 림프절염이 자주 발생해 이를 의심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99.9

입술 갈라진 어린이 3000명, 37년간 무료 성형

대전을지대병원 성형외과 홍인표 교수는 1986년부터 지금까지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 약 3000명에 대해 무료로 재건성형수술을 했다. 구순구개열은 태어날 때부터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진 상태를 말한다. 신생아 1000명 중 0.72명이 이 같은 선천적 결함을 갖고 태어난다. 외형상으로 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