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웃는 그녀... 알고 보니 유전자 탓?

  구르는 낙엽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웃음의 빈도수가 조금씩 줄어든다. 세상만사에 무뎌지고 각박한 일상에 치이다보면 웃음이 메마르는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웃음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 농담 한 마디를 던지면 큰 소리로 깔깔대며 웃는 것이다. 어떻게

‘나만의 길’ 고집하면 주도적인 삶일까

  주류에 속하든 비주류에 속하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공이다. 스스로의 삶을 주관하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삶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교감을 외면하고 고독한 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

바람만 불어도 유령인 듯... 밤엔 왜 예민해질까

  낮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이던 주변 현상이 밤이 되면 신비로운 초자연 현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사소한 움직임만 봐도 유령이 스치고 지나간 듯 섬뜩하다. 왜 이처럼 밤만 되면 주변 사물에 민감해지는 걸까. 단지 어두워졌다는 사실에 대한 공포감 때문일까. 아니

뛰뛰 빵빵 소음이..... 뱃살의 숨은 복병

  조용한 도서실보다 어수선한 커피숍에서 공부가 더 잘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집중력을 높이는 ‘백색소음’ 덕분이다. 반면 신경에 거슬리는 시끄러운 소음은 건강에 해가 된다. 잠자리에 들리는 요란한 자동차 경적 소리가 그렇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교통소음은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는 뇌... 무엇 때문?

사회생활을 하려면 항상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하다. 또 사회성과 연관이 있는 뇌 영역이 활성화돼야 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어떨까. 사회성을 관할하는 뇌 영역도 휴식을 취할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는 쉴 때도 계속해서 사교활동을 대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 심리학과 연구팀에 따

생선 등 심장에 좋은 음식, 뇌 건강에도 탁월

방금 사용한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몰라 곤혹스러워 한다면 기억력과 연관된 뇌 영역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의미일 수 있다. 나이에 따른 기억력 감퇴를 지연시키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최근 학술지 ‘알츠하이머&치매(Alzheimer's & Dementia)저널’에

뜻을 세운 사람에게 30년과 1만950일의 차이

  목표를 아무리 그럴듯하게 세워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떻게 해야 실천력을 높일 수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목표와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막연한 계획은 행동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목표 자체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하지만 계획 역시 상세할수록 효과적이다. 또 최근 연구

왜 똑같이 먹고도 누군 살찌고 누군 안 찔까

  동일한 양의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살이 찌고, 어떤 사람은 현상태를 잘 유지한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이는 특정 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호르몬 이상이 체중 증가의 한 원인이라는 것이다.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호르몬으로는 인슐린, 갑상선 자극 호르몬 등이

사별 뒤 외로움, 우울증과 혼동 땐 큰탈 난다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을 불의의 사고로 잃게 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또 이처럼 난데없는 이별은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를 우울증으로 단정하고 오진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교 연구팀에 따

가난에 대한 사회 편견 어린이에 ‘평생 상처’

  수입이 낮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범죄, 실직, 가난 등의 키워드와 평생 운명을 같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빈곤문화’ 사회이론이 있다.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조건 때문에 이와 같은 생활방식을 택하거나 벗어나기 어려운 여건에 처하게 된다는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