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가 피임 효과? ”내가 받은 이그노벨상 잘못”

콜라의 피임 효과에 대한 논문으로 올해 기발한 연구를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을 받은 과학자가 자신의 연구결과를 부정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하버드 의대 데보라 앤더슨 박사는 지난 18일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강자는 동정심이 없다

스스로를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약자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심을 느끼기 힘들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권위나 지위에 따른 책임) 실천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게르벤 반 클레프 박사 팀은 피실험 학생들을 상대로 우선

퍼줘야 남는 ‘기브 앤 테이크’의 진실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는 준 만큼 받고, 받은 만큼 준다는 의미다. 이게 잘 돼야 거래든, 사랑이든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누가 먼저 주고, 누가 먼저 받느냐다. 미국 시카고대학 심리학과 보아즈 케이사르 박사 팀은 실험을 통해 ‘누가 먼저 주고 누가 먼저

한국 흉부외과 수술 1호는 이완용

한국 최초로 흉부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는 이완용이 칼에 찔려 서울대병원 전신인 대한의원에서 치료 받았다는 기록이 담긴 ‘상해 감정서’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가 발견한 감정서는 모두 5장으로 당시

주사 심한 사람은 유전자 탓?

술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은 유전자가 보통 사람과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로페 티카넨 박사는 1990~98년 사이 음주 뒤 폭력 전과를 가진 남성 17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정신 능력, 알코올 소비량, 폭력성, 유전자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여성잡지, 미용성형 부작용엔 '모르쇠'

여성 잡지들 대부분이 미용 성형수술의 신체적 위험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하지만, 수술 뒤 생길 수 있는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많은 여성지들이 여성의 성형수술 결과가 남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성형을 ‘가치

비꼬는 말 못알아들으면 치매 가능성

비꼬는 말을 이용해 치매 증상을 알아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 연구진은 2006~07년 45명의 환자(이마관자엽 변성 치매 환자 26명, 알츠하이머병 환자 19명)를 대상으로 ‘연극 실험’을 했다. ‘이마관자엽 변성(FTP, frontotempo

산모의 잠못드는 밤, 산후우울증 부른다

산모가 잠을 덜 자거나 얕게 자는 경우 산후우울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드렉셀대학교 연구진은 산모 46명의 수면 패턴을 7일 동안 연속적으로 관찰했다. 이중 23명은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나머지는 우울증이 없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산모들의 경우 수면 주기가 짧고 수면

‘노인과 게임’, 뇌능력 향상시킨다

온라인 실시간 전략 게임이 노년층의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은 60~70대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절반은 실시간 전략 게임인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Rise of Nations)’을 23시간 동안 하도록 했고, 나머지 절반

공황장애, 심장병 일으킨다?

공황장애가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 불안 증세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되면서 죽을 것 같다는 공포 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런던대학교 케이트 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