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마시면 소화 잘 된다고?

소화가 안될 때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마시면 속이 뻥 뚫리고 막힌 게 쑥 내려간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속이 안 좋을 때,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장염이 발생했을 때는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 왕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최근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청량

“난 늙었어” 생각하면 머리 나빠져

“나는 늙었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뇌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심리학과 톰 헤스 교수 팀은 60~82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시험을 보게 한 뒤 자신의 나이와 기억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노인들과 그렇지 않은 노인들의 점수를 비교했다. 자신의 나

뇌가 직접 생산하는 ‘마약’ 발견

마리화나 같은 마약 없이도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뇌에 신호를 보내는 뇌 속 단백질이 발견됐다.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미국 실험생물학 회지(FASEB)’ 온라인판에 발표된 논문에서 미국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라크스미 데비 교수 팀은 쥐의 뇌에서 마리화나 같은 작용을 하는 특정

치아미백제 잘못쓰면 치아 물러져

‘붙이기만 하면 치아가 하얘진다’는 가정용 치아 미백제가 자칫 치아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쉬린 아제르 교수 팀은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미국 내에서 시판되는 치아 미백제 5가지를 쓰게 하면서 치아 표면 법랑질의 두께, 치아의 단단함의 변화 등

운동 안하면 간 망가지면서 온갖 성인병

비만과 그에 따른 질병이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운동을 안 하면 먼저 간이 망가지면서 비만이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미국 미주리대 다이폴트 교수 팀은 유산소 운동능력과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쥐를 선택교배를 통해 만들어냈다. 선택교

실직자 스트레스 대처법 7가지

세계적으로 사상 최악의 실직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실직자를 위한 건강지침이 영국에서 마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섬유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실직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보건당국은 최근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실직자 수가 200만

임신 중 운동하면 영아 돌연사 위험↓

임신 중 엄마가 운동하면 뱃속 아기의 건강도 좋아지고, 영아돌연사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숨지는 것으로, 영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미국 캔자스시티대 린다 메이 교수 팀은 20~35

간경변 심각해도 술끊으면 희망 있어

알콜성 간질환이 심각한 상태라고 해도 대부분 술을 끊고 나면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닉 셰론 박사 팀은 1995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간경변 환자 100명에 대한 간 생검을 통해 병 진행 여부와 금주 여부에 따른 환자들의 생존률

누워서 애 낳는 자세 “최악”

보통 임산부는 환자처럼 침대에 누워서 애를 낳지만, 이는 최악의 자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의 코크란 재단이 발행하는 의학 학술지 ‘코크란 라이브러리(cochran library)’는 최근호에서 그간 발간된 분만 자세에 대한 각종 연구를 종합 검토한 결과 “눕는 자세보다 더 나쁜 출산 자세는 없

뇌는 사람얼굴을 ‘바코드’로 인식한다

사람 얼굴을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누구인지 알아차릴 수 있는 이유는 뇌가 얼굴 정보를 바코드 같은 가로 선의 조합으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영국 런던 대학 스티븐 다킨 교수 팀은 사람의 얼굴 정보는 바코드와 같은 가로선으로 쉽게 분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환한 이마는 흰색 가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