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VS타그리소, 폐암 1차약 임상 경쟁...“전체 생존율 개선이 관건"

폐암 발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1차약(우선 처방 약물) 임상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아직 충분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아 약물간 직접 비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폐암약의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전체 생존율(OS)' 개선 지표가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

길리어드, C형간염 퇴치 위해 전남에 치료제 기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가 국내 C형간염 퇴치에 기여하고자 전라남도에 저소득층 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C형간염 시범사업을 통해 확진된 환자들이다. 전라남도는 2021년 기준 전국에서 10만 명당 C형간염 환자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36

국가 암검진에 빠진 전립선암, "온라인으로 위험도 알아본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대한암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의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전립선암 검진 의사 결정 도구에 관한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 최근호에

진료 예약부터 보험금 청구까지...“카카오 알림톡으로 한 번에”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진료 예약 및 조회부터 실손보험 자동청구까지 카카오 알림톡으로 한 번에 가능한 ‘레몬톡톡(카카오톡)’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일반 병∙의원 포함 총 130여 개 의료기관에 레몬톡톡 서비스

우리 회사 헛돈 쓰는건 아닐까?

우리 회사의 비용 씀씀이는 적절한 걸까. 경쟁사와 매출액은 엇비슷한데 우리의 매출 원가가 훨씬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급여와 복리후생비, 접대비, 연구개발비 지출도 과한 것은 아닐까. 기업이 지출하는 각종 비용은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 경영전략 담당 임원 등이 늘 관심을

국내 잠복 결핵 관리, “조기 발견 위한 선별검사 여전히 중요"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에 맞춰 결핵 예방과 조기발견, 환자 관리 등에 더욱 포괄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는 17일 퀴아젠코리아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전문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노바티스, 디지털 헬스케어 공모...‘닥터다이어리·레몬헬스케어' 선정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는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와 공동 개최한 제4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X Challenge Seoul)’ 공모 프로젝트에서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하고 13일 서울바이오

HPV 예방 백신 '가다실9'...10년 접종 결과 어땠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가다실9'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10년차 장기추적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 남녀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HPV와 관련된 질환과 암, 생식기 사마귀 발병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 16일 한국MSD는 가다실9을 접

위장약 'PPI' 오래 쓰다간 치매 위험 는다고?

위장병에 다처방 약제 중 하나인 'PPI(프로톤펌프억제제)'에서 치매 발생 위험 문제가 포착됐다. 최신 연구 결과 PPI를 복용한 인원에서는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약물을 70세 이전에 복용한 경우 치매 위험이 가장 높았다. 덴마크 리그호스피탈레트 코펜하겐

릴리, 염증성 장질환 신약 허가 시동...“내년 신청 예정"

치료가 까다로운 크론병 분야에 새로운 표적 치료 옵션이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미리키주맙'이 그 주인공으로, 대표적 염증성 장질환으로 분류되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제로 신약 허가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글로벌 허가에 주요 관문이 되는 미국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