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 비용 국가가 부담한다...특위 "전공의 장시간 근로 개선"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특위) 발족과 함께 '의대 증원'에 묻혀 미뤄온 다른 개혁 과제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중증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방안은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특위를 출범한 뒤

'빅5' 중 4곳 주 1회 휴진 결정... "의대 교수들 번아웃 우려"

서울 '빅5'병원 중 4곳(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병원)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수술을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의대 증원이 촉발한 전공의 사직이 장기화되며, 현장에 남은 의대 교수들의 피로도가 한계에 봉착하면서 나온 정책이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박민수, 中 보건당국 회동...국제 공중보건위기 공조 논의

정부가 중국 보건당국과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공동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25일 오전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왕허성 부주임(차관) 겸 국가질병통제예방국장과 만나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중국 국가질병통제

임현택, 美한인의사회와 회동... "한국 의사, 미국 진출에 협력"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미국에서 거주하며 의업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단체인 재미한인의사회(KAMA)와 만나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KAMA는 의협에 지지 의사와 함께 한국 의사의 미국 진출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정부 '5+4 협의체' 제안, 진실은?...의협서도 엇갈리는 말

정부가 의료계에 일명 '5+4협의체'를 제안한 것을 두고 때아닌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정부가 실제 제안했는지 여부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내부에서조차 엇갈린 말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3일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의협 등 의사단체에 비공식으로 이 협의체 참여를 제안했으나 거부

정부, 암환자 상담 콜센터 운영...암진료 협력병원도 21개소 확대

정부가 암 환자 치료 지원강화 방안으로 암 진료협력병원 수를 확대한다. 의정갈등으로 암환자들이 항암치료 등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오늘부터 암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47개에서 68개소로 2

서울대서 '의대증원 대안 연구' 추진...박민수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나?"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가 나서 의사 수요 추계에 대한 '대안 연구'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료계의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

코로나 거친 영유아 사회성 결여 위험 '쑥'... "치료 늦지 않아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팀(이경신 주임연구원·소아청소년과 최윤영 전문의)은 건강보험공단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팬데믹 시기 이전'과 '팬데믹 시기 영유아(30~36개월)'들의 발달 과정을 비교했다. 연구진

대통령실, '의대 복귀 방해' 학생회 고발?...임현택 "엄정 대응"

정부가 학업 복귀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 학생회에 대해 사실상 고발 방침을 밝히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크게 반발하며 '엄정 대응'하고 반응했다. 23일 대통령실은 최근 수도권 한 의대 TF(테스크포스)팀에서 같은 대학 의대생의 학업 복귀를 강압적으로 막아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법과

'빅5' 전임의 계약률 24%p 껑충...25일 尹 직속 개혁특위 출범

정부가 서울의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성모·아산·삼성)'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이 지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브리핑에서 "19일 기준으로 빅5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58.1%로 1주 전 대비 10%p 이상 상승했다"며 "집단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