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도 편식하면 ‘비만蟲’ 된다

바퀴벌레도 편식하면 뚱뚱해지고 성장이 더디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세터 대의 파트리샤 무어 교수팀은 암컷 바퀴벌레가 새끼였을 때 무얼 먹느냐에 따라 짝짓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연구했다. 연구진은 암컷 바퀴벌레의 애벌레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는 단백질인 생선과 탄수화물이 강화

유통기한 지난 고추장 기내식으로 공급

불량 고추장을 항공 기내식으로 공급한 농협 직원이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 중앙조사단은 변질돼 가스가 생겼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된 고추장을 새 원료와 섞은 뒤 유통기한을 다시 표기해 유명 항공사 기내식과 농협매장 등에 판매한 충북 '남제천농협 청풍명월 고추장 공장' 제조책임자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병 잘걸려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아기는 커서 당뇨병이나 천식 같은 면역학적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대학 연구소의 미카엘 노만 교수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알레르기, 당뇨병, 백혈병 위험이 높다”며 “아직 근원적 원인은 모르지만 태어날 당

공포의 냄새, 코는 몰라도 뇌는 안다

두려워서 나는 땀의 냄새는 운동할 때 나는 땀 냄새와 다르며, 이러한 차이를 코는 구분 못해도 뇌는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뒤셀도르프대학 베티나 파우제 교수 팀은 대학생 49명을 대상으로 공포의 땀 냄새와 운동의 땀 냄새를 구분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 연구 팀은 학생들이 졸업의

'결못남' 지진희같은 초식남 왜 늘어날까

KBS 2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 지진희(조재희 역)의 캐릭터가 화제다. 드라마 속 지진희의 캐릭터를 요즘 생겨난 신조어 육식남과 초식남에 대입한다면 전형적인 초식남이다. “결혼을 못한 게 아니라 안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마흔 살의 건축가 지진희는 시간과 감정을

어정쩡 대인관계, 나쁜 사이보다 더나빠

흔히 인간관계는 좋거나 나쁜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다른 인간관계도 있으니 그건 어정쩡한 관계다.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아주 남 대하듯 할 수도 없는 ‘정립 안 된’ 관계다. 직장에서 가장 피곤한 대인관계는 나쁜 관계가 아니라 이처럼 어정쩡한 관계라는 연구

신종플루 지역사회 2차감염 시작됐나?

어린이집의 유아 5명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나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우려했던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6~27일 어린이집에 함께 다니는 어린이 5명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된 것과 관련해 감염 경로를 조

자전거 많이 탈수록 정자 비실

자전거, 수영, 마라톤으로 226km를 주파하는 철인 3종 경기는 건강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남성의 정자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코르도바대 디아나 바몬드 교수 팀은 철인 3종 경기를 위해 고강도 훈련을 하면 정자가 손상되며 특히 자전거 훈련이 정자의 질에 가장 악영향을

비둘기도 그림 볼 줄 안다

비둘기도 좋은 그림을 볼 줄 안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도시 비둘기는 야외 조각 작품에 배설물을 남겨 미관을 해치지만 그 조각 작품을 좋아해서 그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일본 게이오대 와타나베 시게루 교수 팀은 도쿄 지역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을 모아 교사들에게 좋은 그림과

[신종플루]“중증환자 관리체계 마련해야”

신종플루에 대한 준비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 주최 세미나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는 올 가을 더욱 강력해져 나타날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국가신종인플루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