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안심하고 껍질째 드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과 배 감 포도 등 과일의 껍질에는 농약이 거의 남아있지 않으므로 이런 과일은 껍질째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조사결과를 1일 발표했다. 과일을 깎아 먹으면 배는 10%, 사과는 12%, 감은 16%, 포도는 32%를 껍질로 버리게 된다. 과일에 따라 중량의 10~32%를

[기자칼럼]식약청의 황당 실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어린이 감기약 표시를 위반했다며 제약사 4개의 이름을 30일 공개했지만 발표 한나절도 되지 않아 그중 3개사가 위반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식약청은 2세 미만 어린이에게 사용금지조치를 내린 감기약 성분에 대해 해당 제약업체들이 용법·용

에이즈환자 '관리'가 생사 가른다

1일은 ‘제 2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에이즈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히 관리만 잘하면 평생 무난히 살 수 있는 만성질환쯤으로 여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만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생과 사를 가른다. 이는 국내 최초로 비슷한 시기에 에이즈 감염이 확인된 환자 2명의 사례에서 분명히 확

“성교육 동영상 모델이 경영진 돼서…”

11월 건강의료 포털 코메디닷컴을 통해 국내 소개돼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던 어른용 성교육 동영상의 빠진 이빨이 채워지게 됐다. 코메디닷컴은 30일 “지난 11월 5일 ‘21세기 여성의 성 가이드(A Girls Guide to 21st Century Sex)’를 선보일 때 부득이하게 빠진 6편을

헌재, “연명치료 중단 법 필요없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연명치료를 중단한 김 모 할머니의 가족이 헌법재판소에 연명치료 중단을 뒷받침하는 법이 없다는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헌재는 “법을 만들 필요가 없다”며 소원을 각하했다.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스스로 중단할 권리가 있다고 해도 국가가 반드시 법제화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미운 세 살배기 딸도 외모 고민한다”

세 살배기 여자아이도 몸무게와 외모에 대해 걱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 대 심리학과의 스태시 탄틀레프 덤 교수 팀은 취학 전인 3~6세 어린 여자 아이에게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절반가량이 남에게 자기가 뚱뚱하게 보이지 않을까에 대해 걱정하고 불

“식욕촉진 호르몬, 파킨슨병 막는다”

식욕을 촉진해 비만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는 그렐린호르몬이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경과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의대 타마스 호와스 교수 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그렐린 호르몬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다른 그룹은 그렐린 작용을 저하시킨 뒤 뇌의

“온천성분, 고혈압-당뇨병에 보약”

‘온천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에는 온천욕을 하거나 온천수를 마시면 고혈압, 아토피 피부염, 당뇨병 등 여러 병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수온 35도 이상, 유황 등 유효성분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서 건강상담실과 운동욕장 등을 갖춘 곳에 ‘보양

친구 잘 못사귀는 10대, 통증에 민감

대인관계가 불안한 청소년은 작은 아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우울증에도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이자벨 트렘블라이 박사 팀은 한국에서 중고생에 해당하는 8~12학년 학생 382명에게 감정기복 횟수와 정도, 대인관계 등을 묻고 이러한 요소들이 신체적 통증, 우울

남성호르몬 많은 증권맨 수익 크다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욕심이 많으며 경험이 풍부한 남성이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가장 많이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캐임브리지대의 신경과학자 존 코츠 박사는 영국의 금융지구에서 증권거래에 종사하는 남성 금융인 5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 대상자들은 독일